“획일화된 처방만 인정하는 시대, 난치병 치료 도움 안된다”

기사입력 2016.07.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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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낙원 통합암학회 이사장…한의학도 많은 부분 제도권으로 진입해 보장성 강화돼야

    최낙원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최낙원 대한통합암학회 이사장은 지난 2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대한통합암학회 2016년 대국민강좌’에서 환자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치료 패러다임으로의 변화를 위해 국민의 지지를 당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의학 시스템이 동·서로 나눠져 환자를 중심으로 개인을 생각하는 치료패러임에 익숙하지 않는데 이런 상황이 계속 되면 현대의학을 하는 사람들은 검사데이터와 나이, 성명, 체중, 증상을 입력하면 정부가 인정하는 처방전이 나오는 로봇에 불과하게 될 것이란 지적이다.

    그는 “환자를 보지 않고 환자의 개성과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 획일화된 처방만 인정하는 시대가 이미 왔으며 이는 난치병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염증성 질환,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 암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고 있는데도 아직 정부나 의료관계 행정기관들은 정말로 환자의 입장에서 깨닫지 못하고 전인적 치료를 방해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어 “통합암학회의 치료가 전부라고 얘기하지 않는다. 현대의학을 무시하거나 전통적 치료를 절대로 거부하지 않는다. 오직 환자들이 삶의 마지막 날까지 양질의 삶을 살고 이러한 환자들과 함께 암을 극복하고 싶은 것”이라며 “오늘 참석한 한 환자분이 절실하게 얘기했듯이 한의학도 많은 부분 제도권으로 진입해 보장성이 강화되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최 이사장은 “통합의학에 대한 환자와 국민의 지지가 지속돼야 정부의 모든 시스템과 제도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 더 나아가 K(Korea)형 의학을 만들어 세계 모든 암환자들에게 가이드라인과 비전을 주게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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