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회의장 야당에 양보할 것"…운영·법사委는 양보 못해

기사입력 2016.06.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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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ption id="attachment_361122" align="alignnone" width="364"]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caption]

    [한의신문=김승섭기자]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야가 '국회의장' 직을 두고 다투면서 원구성협상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을 야당에 양보할 것"이라고 밝혀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당의 국회의장 후보인) 서청원 의원이 물꼬를 터줬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러나 국회의장과 더불어 원구성을 위한 핵심 쟁점 상임위원장 자리인 국회 운영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에 대해서는 "당연히 새누리당이 해야 한다"고 양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앞서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가미래전략포럼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후배 의원들이(국회의장을)하길 바란다"며 "난 당내 경선에서 빠지겠다. 후보로 출마 안하겠다"고 의장직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서 의원은 "교착 상태에 빠진 원 구성을 빨리 하기 위해 야당이 의장을 하겠다면 의원총회를 통해 결의해서 넘겨줘라"며 당이 국회의장을 포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세누리당 서청원 의원께서 '원만한 원구성을 위해 의장 후보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는 통보를 정진석 (원내)대표로 부터 받았다"며 "서 의원은 8선, 현 국회 최다선 의원으로 역시 의회주의자"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그의 통 큰 결정에 경의를 표하며 이로서 서로 양보해 원만한 원구성에 박차를 가하자 제안한다"고 말했다.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늦었지만 총선민의를 수용하는 태도를 환영한다"며 "국민의 뜻을 받드는 원구성 협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원구성 협상 관련 브리핑'을 통해 "원구성 법정시한을 하루 넘긴 오늘,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직을 더불어민주당이 받아야한다는 부분에 대해서 입장을 표명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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