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방유취’ 어떤 책?

기사입력 2016.05.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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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ption id="attachment_360329" align="alignleft" width="196"]의방유취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caption]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항약집성방’, ‘동의보감’과 함께 조선 3대 의서로 불린 ‘의방유취’는 세종 때(1445년) 1차 완성(전 365권)된 후 성종조에 간행(266권)된 현존 최대의 한의방서다.

    이론, 약재처방, 음식치료, 질병금기, 도인양생, 침구편으로 내용이 정리돼 있는 의방유취는 200여종 가량의 의서와 의학 관련서가 인용됐으며 漢, 唐 이래로 明 초기까지의 중국 의서와 고려․조선 초기까지 한국 고유의학의 성과를 담아 5만종 이상의 정식 통용방제 외 수만 종 이상의 단방, 식치방 및 고대의학치료기술을수록, 당시 최고 수준의 의학이 집대성된 의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우리 민족의학의 독자적 흐름을 이어간 주요 의서이자 허준이 ‘동의보감’을 편찬할 때 주요 참고문헌으로 활용됐으며 편찬 과정을 살펴보면 조선의 자주적 의학을 발전시키고 성리학적 이념 하에 위민 사상을 구현하고자 방대한 의학지식을 정리, 압축해 국가적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고자 했던 조선왕조 의학편찬사업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그러나 1592년 임진왜란 중 왜장 카토 키요마사가 약탈, 현재 1질만이 일본 궁내성도서관에 보관돼 있다.
    1852년 일본 고증학파의 연구와 강호학훈당에서 취진자(聚珍字)로 복간돼 중국과 일본, 대만에 유포됐으며 1876년 병자수호조약의 예물로 조선에 2질이 전해졌으나 1질은 산실되고 국내 연세대도서관에 단 1질만 전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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