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억 불법 리베이트 수수 병원 이사장 구속...경찰 수사 확대

기사입력 2016.05.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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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승섭 기자] 약 도매업체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아 온 병원 이사장이 구속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약 도매업체 6곳으로부터 18억원 상당의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전주 J병원 이사장 A모씨(60)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최근까지 약 도매업체 대표 B모씨(47) 등 6곳의 업체 대표로부터 18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다.

    앞서 B씨는 지난 3월 부인과 지인 등의 명의를 빌려 직원으로 고용하고 임금을 지급하는 수법으로 9억여원을 빼돌린 뒤 A씨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서류 분석 등을 통해 약 도매업체에서 병원으로 자금이 흘러들어 간 사실을 확인했다"며 "불법 리베이트를 추가로 받았는 지 여부에 대해서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리베이트 제공 업체는 6곳, 액수는 18억원 상당이지만 경찰의 추가 조사가 이어질 경우 업체 수와 리베이트 액수는 늘어날 수도 있다.

    또한 이사장이 구속된 만큼, 병원 관계자 및 의사들도 리베이트와 연관이 있는지 수사가 이뤄지게 되면 사건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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