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 합의안, 무엇이 주목되나?

기사입력 2016.05.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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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67-02-1

    전통의약 연구 교류위한 공동연구위원회 구성
    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 및 한약제제 현대화 협력
    전통의약 진단체계 대한 정보 교류 활성화
    공공보건 영역서 전통의약 역할 강화
    국제질병분류체계에 전통의학 국제질병분류 포함지지 천명



    [한의신문=김대영 기자]한국과 중국 양국은 지난 12일 중국 시안에서 열린 제15차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에서 양국의 전통의약 발전을 위해 △공동심포지엄, 전문가 파견, 공동연구위원회 구성 등 연구분야 협력 강화 △한약제제, 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 및 전통의약 산업 정보 교환을 위한 기관 간 교류 협력 강화 △전통의약 진단체계 대한 양국 전문가 단체 간 학술교류 지지 △전통의약 공공보건 영역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간 교류 강화 △WHO(세계보건기구) 국제 전통의약 분류체계 공동지지 등 5개 항에 합의했다.

    특히 한약제제, 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 및 전통의약 산업 정보 교환을 위한 기관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질병분류체계(ICD)에 전통의학 국제질병분류체계(ICTM)를 포함시키는데 양국이 공동 지지키로 합의한 것은 의미가 크다.
    국내에서는 현재 한의약의 과학화, 현대화를 위해 제3차 한의약육성종합계획에 따라 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과 한약제제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이미 서양의학에 비해 중의학적 치료효과가 우수한 병종을 선정해 임상진료지침을 100여개 이상 개발한 상태다.
    따라서 중국의 지침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게 되면 한의진료지침 개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표준임상진료지침의 보편적 진료지침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2012년 기준 연평균 생산량이 21조에 달하는 중약 시장의 성장과정에 대한 정보 공유는 침체된 한약제제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ICD에 ICTM을 포함시킨다는 것은 전통의약이 각국의 보편적 보건의료체계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전통의학의 질병개념 등은 국제적 표준 용어 정립 없이 개개 국가별로 사용되고 있어 국제적 의료정보 교환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한·중·일 3국은 전통의약 진단명을 개발해 WHO ICD 11차 개정판(2018년 개정 예정)에 ICTM을 포함하는 것을 목표로 총 360만 달러(각 국 120만 달러)를 지원(2009년~2014년), 전통의학의 질병개념 등에 대한 국제표준분류체계 개발을 추진했다.

    전통의약 병명, 병증에 대한 용어와 해당 용어의 정의를 영문, 국문, 중문, 일문으로 표기한 것.
    이같은 ICTM이 ICD에 포함되면 국제적 공동활용으로 전통의학 확산 및 한의약의 국제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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