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치료, 난소 기능 저하 여성의 AMH 수치 높여

기사입력 2016.05.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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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I급 국제학술지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 게재
    지난 2014년 국제동양의학회서 세계 최초 발표


    꽃마을

    [한의신문=윤영혜 기자]한의 난임치료가 난소 기능이 저하된 여성 환자의 AMH(Anti-mullerian hormone:난포 성장 시 생성되는 호르몬)의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한의 난임치료 메커니즘이 과학적으로 증명, 향후 근거 중심 연구는 물론 임상치료에 더욱 도움될 것으로 전망된다.

    꽃마을한방병원은 조준영 한방부인과 원장이 지난 2014년 제17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발표했던 '한방치료가 난소 기능 저하 여성의 AMH 수치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연구가 지난 2월 SCI급 국제학술지인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에 출판됐다고 2일 밝혔다.

    한의치료가 난소 기능이 저하된 여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실린 것은 세계 최초로, 조 원장은 이 달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2016 ICGO(International Congress of Gynaecology and Obstetrics)' 학회에도 초청받았다.

    예전에는 난임클리닉에서 검사를 받으면 FSH 호르몬(Follicle stimulating hormone:여포자극 호르몬) 검사를 통해 난소 기능 저하를 진단했던 반면, 최근에는 생리 주기와 상관없이 비교적 일정하게 검출되는 AMH 호르몬 검사를 통해 난소 기능을 측정하고 있다. AMH는 작은 난포가 난소 안에서 성장하면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 이 AMH 수치가 낮으면 시험관아기 시술과 같은 보조 생식술을 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많이 낮은 경우 난자 채취가 되지 않아 시술이 취소되기도 한다.

    한의 난임치료는 난소로 가는 혈류를 증강시키고 건강한 난포가 자랄 수 있게 도와주며 건강한 배아를 만들어 임신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자궁내막의 수용성을 높이고 두께를 적절하게 만들어 배아가 착상이 잘 될 수 있도록 미세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난소

    이번 연구결과는 최소 2개월 이상의 한의치료(한약 및 침구 치료)를 받은 난소 기능 저하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전후의 난포기에 AMH 수치를 측정해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봤다. 그 결과 한의 난임치료가 만 38세 미만의 난소 기능 저하 환자들의 AMH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의 제 1저자인 조준영 원장은 "AMH가 가임 능력을 말해주는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기 때문에 더 많은 데이터들이 쌓이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전향적인 연구들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40세가 넘어 AMH 수치가 떨어지면 올라가는 게 쉽지 않지만 만 38세 미만의 여성 중 나이에 비해 난소기능이 저하돼 있을 경우 한의치료를 통해 AMH 수치가 올라가기도 하고 임신하는데 더욱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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