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입성한 복지위 위원들 “나 복지위에 잔류할래”

기사입력 2016.04.27 15:43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기존입장과 변함없어…허용해야”
    복지위
    국회복지위

    [한의신문=김승섭·민보영기자]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이하 복지위)원으로 활동한 의원 20명 중 7명이 20대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한의신문은 27일 이들을 상대로 ’20대 국회에서도 복지위 활동을 이어갈 것을 희망하느냐’를 설문조사한 결과 한결같이 “복지위에서 다시 활동하는 것을 1순위로 고려하고 있다”거나 “아직까지 20대 국회 원구성이 되지 않아 확답하기는 힘들지만 1지망은 복지위”라는 답을 들었다.

    과거 같으면 다루는 예산이 막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토교통위원회나, 주도권을 쥐고 갈 수 있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의 활동을 의원들이 1지망으로 선택,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복지국가론(論)’이 강조되면서 복지위가 국회 내 인기 상임위로 떠올랐다.

    실제 최근 드러나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망사건, 양의사들의 1회용 주사기 불법 재사용으로 인한 환자들의 집단 C형간염 감염사건 등 굵직한 현안들이 복지위에서 다뤄지면서 의원들로서는 열심히 활동만 한다면 언론과 국민들로부터 스타급 의원으로 급부상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여기 더해 일부 의원들은 한의계의 숙원인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 허용해야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20대 국회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이번에 17대 국회에 첫 입성해 이번에 4선에 성공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은 “복지위 지망은 당연한 것이고, 위원장 자리까지도 생각하고 있다”며 “한의사들에게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해야한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같은 당 남인순 의원은 이날 한의신문과의 통화에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서는 19대에서도 제가 질의하고 관심을 가졌던 부분이고 정부에서 민관협의체를 구성,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고 밝힌 만큼, 조금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복지위에서 계속 활동하고 싶은 의향은 있는 데 여러 가지 당내, 원내에서 얘기를 해야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인재근 의원 측도 “19대 국회에서 활동했고, 복지분야에 관심이 있다”며 “그러나 아직 원구성이 안됐기 때문에 가변적일 수밖에 없다. 일단은 복지위에서 계속 활동하는 것에 마음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측도 “오늘에서야 원내대표를 선출했는데 5월달이 지나봐야 어느 상임위에서 활동할지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19대 국회 복지위 여당 간사인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은 “복지위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당명에 따라야하기 때문에 내 의사의 의미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명연 의원은 “복지위를 1순위로 고려하고 있다”고 잘라 말했고, 김기선 의원 측은 “복지위를 할지 다른 위원회에 가게 될 지 반반이다. 그래서 고민이 깊다”고 말했다.

    다만 김기선 의원 측은 “한의사에게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해야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