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료영리화 꼭 막을 것"

기사입력 2016.04.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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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무진 의협회장 질타論…강청희 前 부회장 씁쓸한 퇴장

    24일 서울시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대한의사협회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다. 24일 서울시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대한의사협회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다.[/caption]

    [김승섭·민보영기자]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보건의료 단체들이 반대하고 있는 의료영리화와 관련해 "어떤 일이 있더라도 막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의료영리화를 막는 것이 국민의당 정책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2015년도 결산 심의와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최근 추무진 의협회장으로 부터 직권해임돼 의협 집행부와 갈등을 빚었던 강청희 전 부회장은 씁쓸하게 퇴장했다.

    대의원들은 이사 및 상임이사 인준안을 처리하며 각 지부 의학회 및 상임이사 명단을 안건으로 올려 처리했다.

    강 전 부회장은 이날 신상 발언을 통해 "의협 상근부회장으로서 직권해임에 반발해 논란에 중심에 서게 된 것이 부끄럽고 고통스럽다"며 "이 자리를 통해 지난 3년간 내가 해왔던 일과 소수 회원을 대변하고 그간의 갈등을 모두 설명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강 전 부회장은 "일반 의사들의 권익을 위해 집행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왔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의료영리화를 반대하는 최전선에 서왔다"며 "(지난 총선을 앞두고)야당 비례대표 출마를 진행했던 이유도 그 때문이고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그런 것은)아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서운함, 후회도 많지만 그간의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젊고, 용감하고, 소신 있는 상근부회장으로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이로써 김록권 상근부회장이 강 전 부회장의 후임으로 인준돼 앞으로 회무를 맡게 됐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한의사들에게 일정한 연수나 교육을 받으면 의사 면허를 주게 하자는 의견이 이사회 의견으로 공표되고 언론에 보도된 점에 대한 잽행부의 책임을 묻는 질타도 쏟아졌다.

    한 대의원은 "이 같은 안이 어떻게 나왔고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유야무야 넘어가고 있다"며 추무진 회장의 직접적인 설명을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추 회장은 "의협의 3대 원칙을 보면 의사와 한의사 통합 문제는 교육을 통해 교육일원화를 이루자는게 주안점"이라며 "현재 (한의사)면허를 가진 사람들은 그대로 간다는 게 두번째 원칙"이라고 말했다.

    추 회장은 "거기(이사회)서 나온 안건은 집행부의 안이 아니고 그동안 여러 학자들이 제시했던 안중의 하나"라며 "집행부의 안은 절대 아니다. 집행부가 회원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대의원들은 추 회장에게 "부족한 대답"이라며 "두루뭉술한 답변을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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