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치사율 높은 'SFTS' 환자 올해 첫 발생

기사입력 2016.04.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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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소피참진드기, 좌측부터 암컷, 수컷, 약충, 유충>


    [한의신문=김승섭기자]제주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고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12일 밝혔다.

    SFTS는 4~11월 참진드기(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하고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지난 2013년에는 이 증상으로 인해 36건의 발병 중 17명이 사망했으며 2014년에는 55건 중 16명, 지난해에는 79명 중 21명이 목숨을 잃었을 정도로 치사율이 높다.

    이날 질본에 따르면 제주에 살고 있는 K모씨(61)는 지난달 27일 양봉 작업 후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달 초 오심 등 경한 증상이 나타났고 고열과 오한으로 증상이 심해져 지난 10일 응급실에 내원해 검사를 받았다.

    이어 다음날 환자 검체가 제주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접수돼 지난 12일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질본은 SFTS는 야외활동 및 야외작업 시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므로 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4~11월)에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해 입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등 예방수칙을 당부했다.

    더불어 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샤워나 목욕하기, 또한 의료진은 감염환자 혈액 및 체액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처치 시에 표준적인 혈액 접촉 감염 예방 원칙(Standard Precaution)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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