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길항렬 한의사' 숭고한 뜻 구리시 지역 아동들에게 장학금

기사입력 2016.04.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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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12 항렬장학금전달식

    [한의신문=김승섭기자]경기도 구리시 예인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11일 센터 강당에서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항렬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관내 15개소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5명에게 7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 항렬 장학재단 소개, 후원자 소개, 내빈 격려 말씀으로 진행됐다.

    12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 된 항렬 장학금은 서울시 청량리에서 한의원을 운영했던 고(故) 길항렬 한의사의 성함을 붙여 만든 가족장학금으로 구리시 교문동 소재 '신망애 한의원'을 운영했던 예인교회 담임목사 고(故) 길무궁 목사가 지난 1995년 9월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시작한 가족장학재단이다.

    길무궁 목사는 교문사거리 인근에서 신망애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무료 진료봉사를 했으며 미래의 꿈이자 기둥인 아이들에게 경제적인 여건과 상관없이 삶의 목표를 갖도록 도와주고 꿈을 심어 주는 것이 보다 살기 좋은 사회가 되는 것으로 생각,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항렬 장학재단'을 만들어 지역 내 어려운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4년 전 길 목사가 지병으로 별세 한 후 한동안 장학금 지원에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부인인 탁숙희 센터장(항렬장학재단 이사장, 예인지역아동센터장)이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면서 다시 항렬장학재단의 불씨에 불을 지폈다.

    이후 좋은 뜻으로 알게 된 각지의 지인 및 후원자들이 나도 함께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700만원의 성금이 모아져 이번 항렬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김행록 구리시 무한돌봄과 과장은 "아름다운 뜻을 관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실천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고 이러한 자발적인 나눔이야 말로 사랑의 실천이며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해야 할 미담사례"라며 "후원자들이 더 많이 생겨나서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촉촉한 단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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