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단백물질 오스모틴, 알츠하이머 치료효과 탁월

기사입력 2016.04.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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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옥 교수팀, 치매치료 원천 기술 확보 성공

    치매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천연단백물질 오스모틴이 알츠하이머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치매치료에 대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 11일 밝혔다.

    치매는 신경세포 사이의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과 신경 세포 내의 세포골격단백질의 경화 및 인지기능의 감퇴라는 세 가지 특징이 나타난다.
    이 세 가지 특징들을 감소시키거나 억제시키는 약물들의 개발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합성 물질 등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치매치료제는 부작용이 심하고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 증상이 악화되는 등 근본적인 치료물질은 아니고 치료효과를 증명하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결과적으로 치매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정도에 머물러 치료제로서의 효율은 좋지 못한 것이다.

    이에 경상대학교 김명옥 교수팀은 천연단백물질을 이용해 치매치료 및 대사질환 등에 활용하려는 것으로 인체 흡수를 위한 펩타이드 형태로 제작하고 그 메커니즘을 증명해 치매치료물질로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이전 선행연구를 통해 오스모틴이 치매 치료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오스모틴은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 포유류에 존재하는 아디포넥틴과 동일한 구조를 띄는 단백질로 인체에 부작용이 적고 혈액-뇌 장벽 통과가 용이해 뇌신경세포 퇴행에서 유래되는 치매 및 대사질환 치료에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알츠하이머 동물 모델에서 아밀로이드 베타의 축적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보였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오스모틴이 어떠한 경로를 통해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지, 기존에 존재하는 가설과 다른 점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여러 가설을 규명 및 검증하고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증상을 완화시키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오스모틴은 치매 예방 및 치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

    또 지금까지 치매치료에 뚜렷한 약물이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성과에 대한 특허를 확보(미국특허등록 1건, 국내특허등록 2건,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 특허 출원 5건), 원천기술이 상용화로 연계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김명옥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 병 및 퇴행성 뇌질환의 근본적인 발병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시발점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치료의 한계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논문명 : Novel osmotin inhibits SREBP2 via the AdipoR1/AMPK/SIRT1 pathway to improve Alzheimer’s disease neuropathological deficits)는 정신의학․신경과학․세포생물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분자 정신의학지 ‘모큘라 싸이카이어트리(Molecular Psychiatry, 인용지수 15.147, JCR 상위 0.7%)’ 3월2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5월호 표지 논문으로 게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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