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식약처, 아시아에 한약 등 전통의약품 조달 활성화…한의계 숨통

기사입력 2016.04.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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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한의신문=김승섭기자]우리나라의 한약 등 전통의약품이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보건향상 등을 위한 지원사업 분야로 뻗어나가게 됐다.

    한의계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안전평가원)은 8일 세계보건기구(WT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와(WPRO)와 원조 협약을 갱신하고,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보건향상 등을 위한 지원사업을 백신 분야에서 전통의약품 분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West Pacific Regional Office)는 WHO 6개 지역사무처 중 하나.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등 27개국, 10개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이번에 확대되는 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한약(생약)의 안전관리 규제기관 실무자 장기 연수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몽골 등 5개국 전통의약품 안전관리 기반 구축을 위한 교육 지원 등이다.

    이와 관련, 안전평가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안전한 의약품 공급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백신과 전통의약품에 대한 해외 신뢰도 향상을 통해 의약품 국제 조달 활성화 등 국내 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연두보고에서 오는 2017년까지 대한민국을 바이오헬스 7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이를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면서 한의계 인사는 단 한명도 참여시키지 않아 '한의계를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런 와중에 식약처가 나서서 전 세계가 아닌 아시아 지역에서라도 우리나라 햔약 등 전통의약품의 신뢰도 향상과 국제 조달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하니 한의계는 숨통이 트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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