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청망청" 비난 여론에 체육대회 돌연 취소한 심평원

기사입력 2016.03.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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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료 중 1억5000만원 예산잡아 연예인 섭외 등 논란

    호화

    [한의신문=윤영혜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직원 체육대회에 거액의 예산을 들여 연예인과 치어리더 동원을 계획해 물의를 빚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일자 체육대회를 급히 취소했다.

    앞서 심평원은 다음달 3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직원 체육대회를 앞두고 행사 대행업체를 선정하는 광고를 냈다 논란이 됐다.

    광고에서 심평원은 대행업체에 개그맨 MC 1명, 행사전문 MC 1명 이상, 치어리더 8명 이상, 축하공연 연예인 2팀 이상의 조건을 내걸었다. 연예인 2팀에 대해서는 2500만원이 넘는 출연료는 지급할 수 없다는 제한 조항도 달았다.

    그 외 직원 2500명과 직원 가족 500여명의 도시락과 간식을 공급하는데 4050만원, 단체복을 주문하는데 6000만원을 편성해 하루 열리는 체육대회 외부 용역비만 1억5080만원에 달했다. 사실상 국민이 납부하는 건강보험료로 '호화 체육대회'를 계획한 것과 다를바 없어 비난 여론이 빗발친 바 있다.

    심평원은 29일 "봄·가을에 나뉘어 있던 직원 체육행사를 올해에는 원주 지방이전에 따른 조직 화합과 직원 간 소통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했다"며 "이번 체육행사 준비 과정에서 야기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행사를 취소하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민을 위해 주어진 사명에 충실하고 건실하게 성장하기 위한 따끔한 충고로 받아들여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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