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라이프스타일의 문제…핵심은 ‘면역’ 회복

기사입력 2016.03.15 12:55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대한통합암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대한통합암학회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암은 유전자보다 라이프스타일의 문제이며 이러한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면역력을 수복시킬 수 있는 통합의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발표돼 주목된다.

    지난 13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 대한통합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조백환 교수는 지난 40년간 항암 치료비는 125배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존기간은 고작 6개월 연장됐을 뿐, 여전히 암사망률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은 만성질환의 원인과 위험인자 분석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다고 지적하며 질병에만 집중하지 말고 사람을 보고 라이프스타일을 개선시키는 것이 암 예방과 치료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익산연합내과영상의학과의원 박양규 원장도 한국인에서 간과되고 있는 암 발생원인으로 셀레늄과 비타민D 결핍, 요오드 과잉 섭취, 대사증후군과 비만, 유독성 금속․살충제․공기오염 등의 환경에 노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과 위축성 위염, 장세균총 이상 등을 꼽았다.

    진영제암요양병원 김진목 병원장도 암과의 전쟁 선포 이후 오히려 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은 증가됐으며 유방암의 경우 전 연령층의 사망률이 약간 감소된 반면 흑인에서는 34%나 증가돼 암과의 전쟁이 선포된 후 지난 33년 간 투자된 500억불로 얻은 성과가 거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암 환자에게 전문적인 영양관리가 생명연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독일 암 전문병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말기암 환자에게 기존의 의학적 치료를 시행했을 때 5~7개월 생존했으나 전문적 영양요법을 시행한 환자는 60개월까지 생존연장이 가능했다.
    이외에도 과일과 채소, 차 속의 생리활성물질들이 γδ-T cell의 증식을 촉진시켜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와 3&4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선택된 채소를 섭취시켰을 때 대조군에 비해 중앙생존기간(median survival time), 체중, Karnofsky performance score가 증가했다고 보고한 논문을 제시했다.

    또 512명의 조기 유방암 환자를 7년간 추적한 결과 비타민 D 수치가 충분한 그룹에 비해 불충분한 그룹에서 원격전이와 사망이 많았다는 결과와 암에 대한 국소 온열치료가 항암 면역반응을 초래하는 것으로 밝혀진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특히 한약이 비소세포폐암의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DBM, Medline, TCMLARS, Embase, Cochrane, CCRCT database 등을 통해 1,305개 논문과 2,815명의 환자를 분석한 34개 RCT를 분석한 결과 12개 연구에서는 1년 내 사망률을 줄였고 30개 연구에서는 암 치료 반응이 좋았으며 ‘진후강’에 대해 2개 연구에서는 2년 내 사망률을 줄이고 3개 연구에서는 암 치료반응을 호전시켰으며 ‘애디주사’는 4개 연구에서 karnofsky 점수를 호전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한편 대한통합암학회 최낙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존의 현대의학을 통한 수술, 항암제, 방사선치료 이외에 면역 및 적극적 보조치료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면역치료와 줄기세포 치료 등이 미래 암 치료에 있어 근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