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전통의학 국제표준화 공동 추진

기사입력 2011.06.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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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의학 정책, 법규, 보건의료 서비스 감독 관리 정책 등
    약재의 규격, 중금속 표준 등 품질기준 분야 연구활성화 추진
    제12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합의의사록 채택


    한국과 중국 양국은 앞으로 전통의학의 국제표준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9일 대구 엑스코에서 ‘제12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가 열려 한국과 중국 양국의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상호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합의의사록이 채택됐다.

    이날 체결한 합의의사록에 따르면 양국은 전통의학 정책, 법규, 중장기 계획 및 보건의료서비스 감독관리 정책 등 전통의학 관리 분야의 정보 교류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보건기구 ‘전통의학 결의’ 및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의 전통의약지역전략계획(2011~2020) 제반 임무를 공동으로 실행키로 했다.

    특히 한국과 중국은 전통의학의 국제표준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으며, 약초약재의 규격, 중금속 표준 등 품질기준 분야의 연구 및 정보 교류를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민간 차원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중국중의과학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 중화중의약학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등 양국 기관들의 전통의학 분야 교류 및 협력을 위해 한·중 정부가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한 한국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과 중국 운남중의학원 및 감숙중의학원이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은 “오늘의 합의의사록 채택이 한·중 전통의학의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중국 정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교류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한·중 전통의학의 상호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왕국강 중국 위생부 부부장은 “이번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를 통해 채택된 합의의사록은 실질적인 노력을 통해 가시적인 결과를 나타내야 합의의사록이 성과를 얻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정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서는 합의의사록에 담긴 내용을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김으로써 양국이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양국의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히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세계 전통의학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학과 중의학 등 전통의학이 주목받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이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감으로써 한의학과 중의학이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13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는 오는 2012년 중국에서 개최키로 했으며, 이번 12차 합의의사록의 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평가와 향후 교류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는 지난 ‘94년 3월 한·중 정상회담시 양국 전통의학분야에 대한 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하고, ‘95년 4월 양국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95년부터 2009년까지 양국을 오가며 총 11회의 회의를 통해 전통의학 세계화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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