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의료인, 구원파·세모그룹 내 중역

기사입력 2014.05.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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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실체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눈에 띄는 대목은 구원파 신도 중에 의사와 한의사, 치과의사 등 의료인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 6일 인천지방검찰청 앞에서 구원파 신도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종교 탄압 중단 촉구' 집회에서는 구원파 소속 교수회를 비롯해 교사회 및 ‘의료인회’의 이름으로 된 성명서가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를 살펴 보면 서명에 참여한 의료인 수가 59명으로 명기돼 있다.

    또 기독교복음침례회의 전직 총회장 중 의료인 출신이 2명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원파가 1981년 12월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설립했을 당시 총회장을 맡았던 변 모씨는 대전 지역에 거주하는 외과의사로 알려졌고, 지난 2001년부터 2007년 총회장을 지낸 박 모씨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치과의사 출신이다.

    특히 일부 의료인은 구원파와 세모그룹 내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이재옥 해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은 유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18일 금수원 내부가 언론에 공개됐을 때 기자회견에 참석한 인물이다. 그는 현재 경기도에 위치한 모 의과대학교 부속병원의 교수(진단검사의학과)로 재직 중이다. 해마토센트릭 재단은 유 전 회장의 사진을 판매하고 전시하는 업무를 맡아온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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