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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한의계 미래전략 수립의 장 마련”[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현재 보건의료 정책 흐름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한의계의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장을 마련했다. 한의협은 6일 온라인(ZOOM)을 통해 함명일 순천향대학교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를 초청, ‘기능 중심 의료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유창길 한의협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보건의료체계는 기능 중심 의료 전달체계로의 전환을 모색하면서 이와 관련된 시범사업이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등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면서 “이번 강의가 현재의 정책적 변화의 흐름을 공유하면서 향후 한의계가 변화되는 보건의료체계 내에서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고, 이를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나가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함명일 교수는 먼저 보건의료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함 교수는 “’23년 기준으로 OECD 국가들과 비교해 보면 한국의 건강수준은 매우 좋은 수준이고 의료 접근성 또한 높지만 일차의료 분야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고령인구의 급증 등에 따라 건강보험 급여 진료비가 ’13년 50.7조원에서 ’23년 110.9조원으로 빠른 증가세(연평균 8.1%)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의 경우에는 최근 몇 년 4%대의 안정적인 증가율을 보인다”라면서 “우리나라의 지불체계는 △행위별 수가(91%) △포괄수가(5%) △일당정액(3%) △성과기반지불(P4P)(1%)로 구성돼 있어, 건강보험 진료비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통제가 쉽지 않은 행위별 수가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함 교수는 ’24년 2월에 발표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 및 올해 2월 제정된 ‘지역필수의료법’, 정부에서 공공정책수가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하는 ‘건강보험법’ 개정 추진 등을 통해 일차의료를 포함한 정부의 의료체계 개편 방안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 함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의 빠른 의료비 증가로 인한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기, ’24년 의정갈등 등으로 인해 정부에서는 기존의 의료 전달체계에서 벗어나, 기능 중심 전달체계로의 재편을 모색한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기술적 효율성과 배분적 효율성 모두를 잘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즉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응급·희귀 질환 진료의 종착지로 지속가능한 전달체계의 중추를, 포괄2차 종합병원은 지역사회 포괄적 진료·중등도 질환에 대한 입원기능, 24시간 진료의 역할을, 일차의료는 환자 중심의 포괄적·지속적 건강 관리 및 만성질환의 중증 악화 방지의 역할을 담당하는 기능 중심 의료전달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함 교수는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중 ‘일차의료 기반의 건강·돌봄’이 85번째 과제로 포함돼 있으며,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는 기능 중심 전달체계 개편방안을 서면으로 보고한 바 있다”면서 “이중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을 오는 7월부터, 한의사의 강점 질환 중심 어르신 한의주치의 도입도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함 교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의 경과 및 주요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계획대로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은 수행될 수 있을지? △다학제 팀의 구성은 어느 직역까지 참여가 가능한가? △HCC(계층적 질환군) 시범사업에의 적용 및 실행 가능성은? △한의 의료기관의 참여 수준은? △한의계 강점질환 중심 어르신 주치의 시범사업과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은? △진료비 증가 추세의 통제는 가능한지? △필수의료회계와 건강보험간 역할 분담은? △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른 구조 전환 시범사업의 방향은? 등 향후 함께 고민해야 하는 다양한 방향을 제시했다. 함 교수는 또한 “한의계가 기능 중심 의료전달체계에서의 역할을 위해서는 먼저 어떠한 역할을 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린 후 전략을 모색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며, 아울러 성과기반 보상·묶음지불제·인두제적 요소 등 지불제도 개편 하에서 한의약의 가치가 정당하게 측정·반영되기 위한 준비에도 나서야 한다”며 “실례로 현장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인 한의 방문진료의 경우 시범사업을 통해 확인된 효과와 거동불편 환자에 대한 접근성, 통증 및 근골격계 관리에서의 의미있는 결과들을 자료로 구축하고, 이를 근거로 정부와 협상에 나선다면 보다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의협은 다음 달 8일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초청, 온라인을 통해 ‘가치 기반 지불제도-한의계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의협은 기능 중심 의료전달체계 개편, 가치 기반 지불제도로의 변화 등과 같이 한의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세미나 및 정보 공유를 통해 보건의료 체계 내에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의료인 한의약의 가치를 보다 확산, 국민건강 증진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회무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
건보공단, ‘푸른등대 국민건강보험 장학금’ 전달[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6일 건보공단 본부에서 ‘푸른등대 국민건강보험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 강원지역 직업계(특성화고·마이스터고) 고등학생 54명에게 총 5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푸른등대 국민건강보험 장학금’은 건보공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2019년부터 8년 간 강원지역 대학생과 고등학생 299명에게 총 7억7400만원을 지원해 왔다. 건보공단은 이러한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선발 장학생과 정기석 이사장, 김문기 원주시 부시장, 신웅열 원주교육지원청 교육과장과 함께 영서고등학교장,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장, 한국의료마이스터고등학교장, 학부모, 인솔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축하공연을 비롯해 건보공단 채용설명회와 체험존(인생네컷‧소원나무)을 운영하며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기석 이사장은 “오늘의 나눔이 마중물이 되어 학생들의 큰 꿈을 키우고 소중한 기억을 남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 설 것이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배려하는 사회적 책임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푸른등대 국민건강보험 장학금 지원사업을 비롯해 △한부모가정 자립지원 프로그램 기탁 △국민건강보험과 함께하는 플로깅, 씐나깅 챌린지 △건강보험의 선물 육아용품 상자 전달 △국민건강보험과 함께 Green 세상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프로젝트’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기 연합봉사 활동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심평원 부산본부, 치매안심센터와 치매 돌봄 실천 박차[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본부장 박정혜·이하 부산본부)는 6일 치매 어르신의 돌봄 지원에 필요한 인지강화물품을 연제구 치매안심센터에 전달했다. 부산본부는 그동안의 지속적인 치매극복 활동을 인정 받아 2020년에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된 바 있으며, 지역내 연제구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지역사회 치매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올해는 연제구 치매안심센터가 처음으로 시작하는 ‘기억지킴이 역량강화 사업’의 지원을 위해 인지기능 유지를 위한 칼라나무블록 등 교구 물품을 기증했다. 해당 물품은 관내 25개소 장기요양기관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요양보호사 교육’ 현장에 사용되어 실질적인 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본부는 지난해 부산광역시 광역치매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매 사업 관련 데이터 제공 등을 통해 치매 환자등록 확대를 지원해왔다. 이에 지난해 12월 ‘치매관리 공동 홍보물’을 공동으로 기획·제작해 요양기관 및 부산시청, 16개 구·군 시니어클럽 등 환자 접근성이 높은 현장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배포한 바 있다. 올해에는 부산본부장이 관련 법령에 근거해 운영되는 ‘부산광역시 치매협의체’의 위원으로 위촉됨에 따라 2026년 부산 치매관리사업 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등 보다 실효성 있는 위원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정혜 본부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본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공공데이터 지원과 정책 수립 참여 등 지역사회의 치매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K-Medi, 글로벌 비대면진료 허용”…외국인환자 사전·사후관리 활로[한의신문] K-Medi(한의약)를 찾는 외국인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관광 등 단기 체류 외국인환자에 대한 사전·사후 관리가 허용되면서 진료 연속성·국제 경쟁력 또한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간사)이 대표발의한 ‘의료해외진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외국인환자에 대한 비대면진료가 허용됐다. ‘외국인환자 유치 제도’ 도입 이후 K-의료에 대한 국제적 수요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4년 기준 한국을 찾은 외국인환자 수는 117만명으로, 2023년 60만명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본 제도는 ‘의료해외진출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산하 MEDICALKOREA ‘외국인환자 유치 정보시스템’에 등록한 의료기관에 한 해 외국인 환자에게 진료 예약, 상담, 교통·숙박 편의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외국인환자의 상당수가 단기간 체류에 그치면서 진료 전 상담과 귀국 이후 사후관리가 충분히 이뤄지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행법상 국내 의료인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해외 의료인에게 의료지식이나 기술을 지원하거나 환자에 대한 상담·교육만 제공할 수 있을 뿐 외국인환자에 대한 직접적인 비대면진료는 허용되지 않았다. 이에 이수진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한의사 등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소속 의료진이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사후관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 외국인환자 관리와 진료 연속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법안 발의 당시 이 의원은 “2024년 12월 23일 개정·공포된 ‘의료법(법률 제21238호)’을 계기로 비대면진료가 제도화된 점을 반영해 외국인환자 역시 비대면진료 대상에 포함할 필요가 있다”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외국인환자의 특수성을 고려해 별도의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개정된 법안은 외국인환자 비대면진료의 범위와 수행기관, 방법 등을 ‘의료법’과 구분해 규정하고,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외국인환자 유치 등록)에서 비대면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외국인환자 대상 유·무선 및 화상통신 기반 비대면진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용 지원시스템 구축·운영 근거를 마련, 이를 전자처방전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의료 해외진출 관리체계도 대폭 정비된다. 현행법은 의료 해외진출 신고 의무를 의료기관 개설자(개인 또는 법인)에게만 부과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선 비영리법인과 의료 관련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해외진출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의료 해외진출 관리 대상을 민법상 비영리법인과 상법상 회사까지 확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 해외진출과 외국인환자 유치 성과,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관리·감독 장치도 강화됐다. 개정안은 외국인환자 비대면협진이나 비대면진료의 방법·절차를 위반할 경우 시·도지사가 해당 의료기관이나 유치사업자의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제재 규정을 신설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 해외진출 과정에서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된 의료기관 개설자에 대해 일정 기간 내 시정을 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수진 의원은 “외국인환자 유치와 의료 해외진출은 양적 확대를 넘어 안전성과 신뢰를 담보하는 질적 관리 단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번 통과에 따라 외국인환자 진료의 연속성과 의료 해외진출 정책의 체계성이 강화되고, K-의료의 국제 경쟁력과 외국인환자 관리 기반도 한층 공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정된 이번 법안은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 -
“필수적 보장은 든든하게, 보험료 부담은 낮게”[한의신문] 기존 실손보험 상품의 폐단이었던 비필수적 치료 등의 과잉 이용은 억제하면서, 보편저·필수적 치료 위주로 적정 보장이 이뤄지도록 설계된 5세대 실손보험 상품이 6일부터 판매된다. 그동안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의료개혁 등을 위한 범정부 대책의 일환으로 실손보험 개혁을 추진해왔으며, 의료계·소비자·보건전문가·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심층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5세대 실손보험을 출시하게 됐다. 5세대 실손보험의 주된 내용을 보면 먼저 급여 의료비를 입원과 통원(외래)으로 구분해 자기부담률을 차등화했다. 이에 급여 입원의 경우엔 현행과 같이 실손자기부담률을 20%로 일괄 적용하는 한편 급여 통원은 실손보험 자기부담률과 본인부담률을 연동, 의료기관·진료항목 등에 따라 본인부담률이 달리 적용된다. 또한 비급여는 중증환자의 해당 질환 치료를 보장하는 ‘중증 비급여(특약1)’와 특약1에서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치료를 대상으로 보장하는 ‘비중증 비급여(특약2)’로 구분, 보상 한도와 자기부담률 등을 차등화해 보장을 합리화한다. 특히 미등재 신의료기술(첨단재생의료 등 포함), 근골격계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비급여 주사제 등 비중증 비급여 항목 가운데 과잉 우려가 큰 일부 치료항목은 보상대상에서 제외, 의료 과잉이용에 따른 지출 증가의 부담이 일반 계약자에게 전가되는 문제를 방지했다. 더불어 5세대 실손보험료는 기존 세대 대비 대폭 인하될 예정으로, 실제 5세대 실손보험료는 현행 4세대 대비 약 30% 저렴하며, 1·2세대 상품보다는 최소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저렴한 가격에 보편적·필수적 보장을 받고자 했던 소비자들은 적은 부담으로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실손보험과 관련 최근 민원 처리과정 등에서 확인된 소비자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을 추진, △중복가입 등에 따른 보험료 부담 경감을 위한 개인 실손보험 중지제도 확대 △소비자가 실손보험 공시내용 등을 비교 확인하고 본인에게 맞는 실손보험 계약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가입절차 개선 △실손보험 비례보상 관련 보상기준 정비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세대 실손보험이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조치에 나설 예정으로, 소비자 의견을 지속 청취하는 한편 손해율, 가입자 의료 이용패턴, 보험금 변동 추이 등 핵심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제도를 보완해 5세대 실손보험이 국민에게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의료보장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사)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학술대회에서는 5세대 실손보험 가입률 제고에 한의진료의 실손보험 보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실손보험에서 한의진료 보장이 강화될 경우 기대효과(3.90점)는 우려점(2.56점)을 크게 상회했으며, 보장 항목 중 △침 치료 △약침 치료 △추나 순으로 수요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5세대 실손보험의 보완점으로 ‘한의진료 보장 확대’를 꼽은 응답자가 3.89점으로 높은 수요도를 보였으며, 실손 보완 항목 중 △한의진료 비급여 보장(3.88점) △치료 목적 한의진료 비급여 보장(3.96점)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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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매료시킨 K-medi 한의약,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6일 최근 세계 의료관광 시장에서 ‘K-medi 한의약’의 관심과 위상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한의약을 ‘국가 의료관광 브랜드’로 지정하는 것은 물론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최근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의 의료기관을 찾은 외국인은 3만4535명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고, 2025년에는 역대 최고 수치인 3만7087명으로 다시 증가(9.4%)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주요 언론에서도 이 같은 상황에 주목, 얼마 전 서울시한의사회 주최로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마친 ‘제3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MEX 2026)’ 내용과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이후 한의약 치료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보도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처럼 한의약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한 층 더 높아진 데에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케데헌’에서 주인공 루미가 목 상태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방문해 한약을 짓는 장면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 ‘케데헌’에서 한의원(HAN의원)의 모델로 입소문이 난 서울한방진흥센터의 경우 지난해 1~4월 방문자 수가 1000명 이하에 그쳤으나 6월 외국인 방문객 수가 1720명으로 전 월 대비 약 50.9%나 늘었으며, 9월에는 2227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류 콘텐츠 속 한약 조제 장면 등이 노출되면서 이제는 외국인들이 한의원을 치료기관뿐 아니라 하나의 관광 코스이자 체험 공간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실제 침과 부항, 추나 등 한의약 치료 이외에도 한방 족욕과 한방차 체험, 약령시장 방문 등 체험형 한의약 콘텐츠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이끄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한의약이 단순한 의료를 넘어 관광과 문화를 동시에 아우르는 융합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한의약을 찾는 외국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이를 뒷받침할 제도와 지원은 아직 턱없이 부족하고, 오히려 각종 규제 장벽이 가로막고 있는 실정이다. ‘중의학 발전’을 헌법 제21조에 명시해 놓은 중국과 자국의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정부부처를 신설하고 주무장관이 이를 관장하고 있는 인도와 대등하게 경쟁해 나가기에는 우리나라 한의약이 갈 길이 아직도 먼 상황이다. 이에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전략적이고 전폭적인 국가 지원인데, 정부 차원에서 한의약을 ‘국가 의료관광 브랜드’로 지정하고, K-뷰티, K-팝과 연계한 통합 브랜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함과 동시에 한방 체험, 웰니스 프로그램, 지역 관광과 연계한 산업 모델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외국인이 한의약을 찾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을 넘어 한의약이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해서는 관련 인허가, 수출, 현지 개원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확대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 돼 이를 통해 한국무역협회가 예측한 1125조원 규모(2027년 예상)에 이르는 거대한 세계 전통의약시장을 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 관계자는 “한의약은 더 이상 ‘전통’에만 머무는 분야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이라면서 “외국인 환자 200만 시대와 한의원 방문 외국인 급증, 체험형 한의약 관광 확산 등 긍정적인 신호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장 시급한 것은 국가가 전략적으로 방향을 제시하고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일이며, 그 골든타임이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
울산시한의사회, 저소득 어르신 위한 한방파스 600장 기부[한의신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는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2026년도 한의의료봉사를 시작하며 한방파스 60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무료 한의진료사업’과 연계해 저소득 어르신들의 통증 완화와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명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료 한의진료사업과 더불어 이번 기부가 저소득층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명수 회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인 한의의료 봉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의료소외계층이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한방파스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속적인 의료봉사와 연계된 통합적 건강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만성 통증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현장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한의진료와 병행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산광역시한의사회는 지난 2000년부터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무료 한의진료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 건강돌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사업은 5월 4일부터 시작돼 다음달 말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침·뜸 치료, 약침 시술, 한약 처방 등 맞춤형 한의진료가 제공된다. 또한 한의사회 회원 6명과 한약업사 1명이 매주 월요일 저녁 상주하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현장에서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레이저-문신 기술 융합으로 한의 피부 치료 외연 확장[한의신문]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회장 장인수)와 대한문신학회(회장 이승철)는 지난달 25일 코엑스 전시관에서 한의 미용·피부 치료 분야의 학술적 발전과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의계 내에서 레이저 기기 활용과 메디컬 타투(의료 문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두 전문 학회가 손 잡고 보다 안전하고 과학적인 한의 피부 미용 치료의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학회는 앞으로 각 분야의 교육 및 학문적 근거를 진취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 협력할 방침으로, 레이저 등 에너지 기반의 의학적 미용 시술과 문신 시술 및 제거 관련 교육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로는 △레이저와 문신 시술의 융합 치료 모델 개발 △최신 의료기기 활용법 및 임상 기술 공유 △한의 의료미용 분야의 학술적 토대 강화 △공동 학술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레이저를 활용한 색소 제거 기술과 문신을 통한 피부 재건 및 미용 시술이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는 만큼, 두 학회의 협력은 한의 피부 치료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인수 회장은 “현대적인 한의학은 진단과 치료에 있어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면서 “대한문신학회와의 협력으로 레이저와 문신 기술이 결합된 고도화된 한의 의료 서비스를 임상 현장에 보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철 회장은 “문신은 단순한 미용을 넘어 흉터 커버 등 의료적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레이저 의학의 전문성을 가진 통합레이저의학회와 함께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앞으로 두 학회는 실무 협의를 통해 협력의 세부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으로, 공동 학술 세미나 및 교육 연수 강좌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개최해 한의계 내 의료미용 및 기기 활용에 대한 학술적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 앞서 한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도영 전 대한한의학회장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
비급여 가격 비교부터 입원 질병의 진료비 정보까지 한눈에[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국민들이 비급여 진료 항목과 비용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달 30일 ‘비급여 정보 포털’을 새롭게 개편해 선보였다. 이번 개편은 복잡한 비급여 정보를 국민이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기존에는 의료기관이 비급여 보고제도를 통해 제출한 비급여 가격 전체 자료를 기준으로 전국의 비급여 항목별 중앙·평균·최저·최고 가격을 산출해 제공했지만, 일부 과도하게 높거나 낮은 가격이 포함돼 실제 가격 수준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는 어려웠다. 이에 이번 개편에서는 이용자 중심의 가격정보 공개 방식으로 개선, 다빈도 제출 가격 기반의 중앙가격과 최저가격을 표출하고 지역별 가격 차이에 따른 색상 명도를 구분해 표시함으로써 이용자가 보다 가격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합리적인 의료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가격 차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항목별·지역별 가격 비교 기능을 추가했다. 항목별로는 최대 3개 항목, 지역별로는 최대 4개 지역에 대한 가격 비교가 가능하며, 최초 선택 항목과 비교군과의 가격편차도 표출해 가격 차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청구내역을 기반으로 ‘진료비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뇌출혈, 자궁경부암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210개 주요 입원 질병의 진료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입원 시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웹사이트를 불편 없이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웹 접근성 품질 인증’ 획득을 통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김남훈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이번 개편은 국민들이 비급여 가격을 보다 쉽게 접근하고, 실제 진료 시 소요되는 비용을 사전에 예측해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의료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비급여 정보 포털’의 기능 및 서비스 품질 개선과 함께 비급여 정보 제공의 활용 현황과 효과성을 모니터링하고 정보 공개의 실효성을 높여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비급여 정보 포털’은 건보공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건강보험25시) 및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의 검색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메뉴의 구성은 △비급여 바로 알기(비급여 이용 가이드, 비급여 이해하기, 비급여 소식) △알고 받는 비급여(비급여 항목별 가격 정보, 수술별 진료 정보, 안전성·효과성 정보, 질환별 건강정보) △통계로 보는 비급여(주요 비급여 통계, 비급여 항목별 통계) △진료비 정보(진료비 정보 바로 알기, 진료비 정보(입원), 자가 건강관리 동영상, 현명한 선택)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
피코초 레이저 기반 피부미용 임상 적용 방향 공유[한의신문]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회장 장인수·KMALT)는 지난달 25일 코엑스 전시관에서 ‘2026 제2차 임상특강’을 개최, ‘피코초 레이저를 활용한 피부미용 진료’를 주제로 총 4개 강의 진행을 통해 피코초 레이저를 활용한 피부미용 진료 전략과 임상 적용 방향을 공유했다. 레이저의 물리적 원리부터 문신 제거, 색소 치료, 피부 재생, 비급여 구성 및 브랜딩 전략까지 개원가에서 활용 가능한 실전 중심 내용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이마음 원장(청담채한의원·KMALT 학술이사)은 ‘피코초 vs 나노초 레이저 근거 기반 비교’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면서 펄스폭과 작용 기전 차이에 따른 임상적 의사결정 기준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피코초 레이저가 광음향·광기계적 효과를 통해 색소 입자를 보다 미세하게 분쇄하며, 특히 문신 제거 영역에서 치료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인다”고 강조하는 한편 △시술 파라미터 설정 △레이저 출력·파장의 특성 △조직 반응 관리 등 실제 임상 적용에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함께 제시했다. 또한 이승철 원장(이루다한의원·대한문신학회 회장)은 ‘피코레이저를 활용한 문신 제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 문신 잉크의 위치와 색소 특성에 따른 치료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광기계적 효과를 통한 색소 파쇄 원리를 바탕으로 열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제거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검정 잉크(1064nm) △적·황색 계열(532nm) 등 색상별 파장 선택 기준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피부미용과 색소·피부질환 병합 치료의 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색소 치료를 중심으로 모공·피부결·탄력 등을 결합한 복합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서영 원장(다래한방병원·KMALT 국제이사)은 구성과 업셀링 전략을 통해 환자 만족도와 재내원율을 높일 수 있는 개원가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이재현 원장(윤빛한의원·KMALT 학술이사)은 ‘피부재생술 및 적응증별 치료 전략’을 통해 프랙셔널 피코레이저를 활용한 콜라겐 신생 및 피부 리모델링 효과를 설명하며, 여드름 흉터, 모공, 잔주름 등 다양한 적응증에서의 임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임상특강은 피코초 레이저를 중심으로 한 피부미용 진료의 최신 흐름과 함께 이론과 임상을 아우르는 통합적 교육으로 진행,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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