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난치성 질환 관리 효율성이 중요

기사입력 2014.05.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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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는 만 30세 이상 한국인 10명 중 3명은 고혈압 환자라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가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만 30세 이상 남녀의 고혈압 유병률은 31.5%로 2010년 28.9%와 2011년 30.8%보다 증가했다.

    특히 고혈압 진료비는 주요 만성질환 중 단일상병기준으로 가장 높은 2조2811억원(510만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본인이 고혈압 상태임을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66.2%로 조사됐으며 환자 10명 가운데 6명(60.7%) 정도가 약물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 같은 고혈압 질환의 치료관리는 효과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국민건강 증진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질병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33%가 ‘암’이라는 통계에서 보듯 자칫 불필요한 검사 과정에서 오히려 부작용이 더 커지는 경우도 많다. 예컨대 갑상샘암은 생존율이 워낙 높기 때문에 수술을 받으나, 안 받으나 큰 차이가 없는데도 강박관념에서 과잉진단으로 이슈가 되는 수도 있다.

    의사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괜히 놔뒀다 만약에 악화될 경우에 책임이 자기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수술을 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예방의학전문위원회(PSTF) 처럼 나이에 따라 어떤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지, 어떤 질병에 대해선 어떤 수준의 치료가 권장되는지 독립적인 공공기관에서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으며, 이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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