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이어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결핵 '확진'...시민 불안 증폭

기사입력 2016.08.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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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본, 직원 및 환자 대상으로 역학조사 실시
    결핵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이대목동병원 내 소아병동에서 일하던 간호사가 결핵 확진을 받은 지 보름만에 삼성서울병원 소아혈액 종양병동에서 일하던 간호사도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지난 3일 "삼성서울병원 소아혈액 종양병동에서 일하던 여성 간호사가 정기 건강검진에서 전염성 결핵에 걸린 것으로 지난 1일 확인돼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이 간호사는 기침 등의 증상이 없고 객담도말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혈액 내 바이러스에서 핵산을 검사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핵신증폭검사에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질본은 삼성서울병원과 결핵 역학조사반을 구성, 지난 달 1일부터 28일까지 해당 병동을 이용했던 86명과 직원 43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에 나섰다. 검사는 지난 3일부터 시작했고 앞서 검사를 받은 직원 43명 중 확진 판정자는 나오지 않았다.

    구홍회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4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간호사가) 근무했던 부서가 소아암병동이기 때문에 다른 일반 환자보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전염에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한 간호사가 지난 달 15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 달 28일엔 고려대 안산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일하는 간호사도 결핵 감염이 의심된다고 판단,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질본이 밝혔다. 이 간호사는 엑스레이 상에서 결핵 흔적이 발견됐지만 기침 등 이상 증세는 없었고, 추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상태다.

    한편 지난해 질본에 신고된 결핵 감염자 3만2181명 중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는 38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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