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료인, ‘좋은 의료’ 함께 고민

기사입력 2012.06.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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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여한의사회를 비롯 한국여자의사회, 대한여자치과의사회로 구성된 여성의료주요단체(이하 여의주) 정기간담회가 지난달 25일 리츠칼튼호텔 칼라시아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여성의료인들이 화합하고 교류하는 것은 물론 ‘좋은 의료’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먼저 류은경 대한여한의사회장은 “최근 의료계가 여러 가지 문제로 시끄럽지만 문제의 중심에 여성의료인은 있지 않다”며 “사실 여성 의료인들은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의사수가 OECD 평균에 비해 우리나라가 현저히 낮기에 의사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은 사실상 1차 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2만명의 한의사 인력을 배제하고 계산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최영림 회장은 “여의주 간담회를 통해 3개 단체가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교류하면서 함께 발전해가고 있는 것 같다”며 “필리핀 나보타스시 의료봉사를 공동으로 실시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뜻 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인숙 한국여자의사회장도 “3개 여성의료인 단체가 함께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사업이 유지되기를 바란다”며 동감의 뜻을 전하고 “최근 의료계 문제들에 대한 여성 의료인들의 목소리를 내보자”고 독려했다.

    한편 2부에서 ‘좋은 의료를 생각한다’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한 강명신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BK연구교수는 “의료인들은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해 충분한 대답을 해주어야 한다”며 “환자들은 자신에게 왜 이 병에 걸렸는지 질문하고 이 병의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환자들은 자신이 얼마나 힘든지 알아주기를 기대한다”며 “전문가인 의사가 건네는 위로의 말 한마디가 환자에겐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일지라도 최선을 다해 끝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치료를 해 보겠다는 의사의 말을 듣기를 원한다”며 “의료인들은 환자를 대할 때 이러한 행동지침을 머릿 속에 담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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