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비대위, 한의계 ‘약대 6년제 저지’ 농성 돌입

기사입력 2004.06.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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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비상대책위원회

    대한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경은호)는 약대 6년제 추진의 부당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전국회원 상경집회를 오는 23일 개최키로 결정했다.

    지난 15일 개최된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약대 6년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전국시도지부 비상총회 개최 및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기로 하고, 범한의계 한의학의권수호위원회, 전국 정책(기획)·홍보·정보통신이사 연석회의, 전국시도지부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한데 이어 전국회원 상경집회를 오는 23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개최키로 결의했다.

    이번 전국회원 상경집회에서는 정부의 약대 6년제 추진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와 약대 6년제 부당성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제작, 시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대국민 선전전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 시도지부 회원들이 ‘약대 6년제 추진의 부당성과 선결과제로서의 약사법 개정방향에 대해’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회원안내자료를 송부키로 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중앙회 이범용 부회장을 비상대책위원회 실행위원장으로 추대키로 했다.

    이번 전국회원 상경집회와 관련 한의계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직능은 국가자격시험을 통해 엄격히 구분되어 있는데, 약대6년제 추진은 약사가 한의사, 의사, 한약사 등 타직능의 영역을 침해하는 행위로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약대 6년제의 추진의 부당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일간지광고 게재를 추진키로 하고 비대위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한편 약대 6년제 추진 저지를 위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중앙회 사무처 각 국별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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