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종묘공원서 전회원 결의대회 개최

기사입력 2004.06.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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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시도지부 강력 규탄 농성 이어져

    보건복지부장관이 약사만의 권익을 대변하는 ‘약사복지부’를 재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전 한의계의 반발을 자초하고 있다. ‘약대 6년제 추진’ 문제의 합리적인 해결 방안에 대하여 스스로 밝힌 수차에 걸친 공약에도 불구, 관련 법령의 정비를 통한 합리적인 대안을 도외시한 채 일방적인 편법·밀실·야합의 구태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범 한의계는 물론 대한의사협회 및 전국의과대학교 학생대표자 연합회도 이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을 비롯 전국 시도지부에서는 연일 비상총회 및 농성이 이어지고 있어 오는 23일 종묘공원 전회원 결의대회를 앞두고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투쟁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열)는 15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한데 이어 회관 전면에 ‘보건복지부는 약대 6년제 학제 개편 기도를 즉각 중단하라’는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투쟁의지를 달구고 있다.

    또 부산시한의사회(회장 이성우)는 14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연데 이어 15일부터 17일까지 분회별 비상총회를 속속 개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회원들에게 수시로 공지하고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로 결의한데 이어 전국 회원 결의대회에 맞춰 철저한 투쟁준비에 들어갔다.

    또한 대구시한의사회(회장 신원목)는 11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비대위를 구성한데 이어 15일에는 비상대책위원장 및 회장단 대책 회의를 개최, 효율적인 투쟁 방법 강구와 더불어 회원들에게 핸드폰 문자메시지전송을 통해 긴급 사항을 알려 나가며 대동단결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함께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최영국)와 인천시한의사회(회장 엄종희), 대전시한의사회(회장 김권), 울산시한의사회(회장 김동욱)도 14일 각각 비상대책위원회를 갖고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총력 투쟁을 결의했다. 특히 인천시회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지부 사무국에서 농성에 들어가는 등 강도 높은 투쟁 국면을 이어갔다.

    또 15일에는 강원도한의사회(회장 하일호)가 긴급이사회를 연데 이어 전북한의사회(회장 박정배)와 충남한의사회(회장 이진섭)도 비상총회를 각각 개최, 약대 6년제 저지 투쟁을 위한 구체적 방법을 수립하고 분회별 회원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16일에는 광주시한의사회(회장 문석재), 전남한의사회(회장 강성도), 경북한의사회(회장 최용구), 경남한의사회(회장 신동민)가, 17일에는 충북한의사회(회장 이택준), 제주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가 속속 전회원 비상총회를 개최해 정의로운 보건의료 행정을 촉구했다

    이처럼 전국 시도지부가 연일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범 한의계는 오는 23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전국 회원 결의대회를 개최해 약대 6년제 저지에 총력을 경주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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