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의 한의학은?

기사입력 2011.04.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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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공동회장 박용·장재혁)는 동국대학교 학림관에서 ‘2011참의료실현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한의계의 10년 후 모습을 조망하고 다양한 한의사의 진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재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계가 위축되는 느낌을 떨치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많은 후배들이 고민을 겪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한의학과 여러분의 10년 후를 그려보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말하며 같이 미래를 그려가는 시간을 갖자”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의 강의를 맡은 임병묵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0년 후 한의사의 다양한 진로 방향을 제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참석자 대부분이 한의대생 및 신진 한의사들로 구성돼 진로 설정을 앞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임 교수는 △많은 사람의 행태가 달라지는 영향력을 끼치는 정부공무원 △세계를 무대로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할 국제기구 진출 △연구지식을 갖춘 한의사로 발돋움하는 연구기획 전문가 △비교적 안정된 진로로 조직생활이 필요한 전문연구자 △새로운 틀을 시도할 수 있는 대학교수 등을 소개했다.

    또한 임 교수는 “모든 경험이 자산이기 때문에 진로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목표한 분야에 전문가가 되고, 창의력과 열정을 가진 인재로 발돋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만드는 한의학 제도 개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이은경 청한 정책국장은 현재 우리나라 의료이용 현황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앞으로 우리나라 의료개혁의 과제 및 한의학의 과제를 진단했다.

    이은경 정책국장은 “한의학 과제의 핵심은 치료의학으로서의 발전, 제도화를 통한 접근성 강화를 달성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의료인이 되는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선 과학화와 표준화, 산업화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의학 건강보험의 개선 필요성과 공공보건의료 확충, 1차 의료의 강화를 역설했다.

    이밖에도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현 한의대의 교육과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민중과 함께하는 한의사의 길 △공공의료로서의 한의학 역할 △젊은 한의사로 산다는 것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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