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 이규준의 의학론을 되짚다

기사입력 2010.10.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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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7년부터 ‘전통의학 고전 국역총서’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이 최근 부양의학론(扶陽醫學論)을 주창한 석곡 이규준(石谷 李圭晙)의 저서 5종을 국역 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국역된 5종의 저서는 △이규준의 시와 산문, 기행문 등을 수집해 사후에 편집한 ‘석곡산고(石谷散稿)’ △조선 성리학과 이의 당파성에 대하여 논하고 자신의 철학 사상을 피력한 ‘석곡심서(石谷心書)’ △서양의 역사와 문물에 대해 논한 ‘포상기문(浦上奇聞)’ △동의보감을 자신의 부양의학론(扶陽醫學論)에 맞게 산정하고 간간이 자신의 의견을 삽입한 ‘의감중마(醫鑑重磨)’ 등이다.

    이 가운데 ‘의감중마’는 목판본과 필사본의 내용이 서로 달라 두 종으로 간행됐다.

    이와 관련 한의학연구원 안상우 박사는 “석곡 이규준 저작의 번역 및 연구 과정에서 도출된 연구 성과는 이규준의 의학론을 되짚는데 중요한 역사적 사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석곡의 의학론은 철학적 사상과 맞닿아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석곡은 자신의 철학사상을 의학이라는 실제 현실을 통해 증명코자 했으며, 심기철학(心氣哲學)과 심성정동론(心性情同論)은 몸에는 하나의 근본만이 있다는 부양론을 낳았고, 부양론을 통해 그가 펼친 의학은 지금도 임상에서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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