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국가표준 제정 시급”

기사입력 2008.12.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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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지난 10일 서울역 티원에서 제1회 침 단체표준 개정위원회를 갖고 강성길 교수를 위원장으로, 김용석·장인수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지난 2006년에 제정된 대한한의사협회 일회용침 단체표준을 개정했다.

    이는 일본이 지난 2005년에 일회용 침 국가표준(JIS)을 제정하고, 중국은 1994년 발표한 중국 국가표준(GB)을 지난 9월 개정 초안을 발표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침 국제표준을 둘러싼 주도권 다툼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국가표준 조차 갖고 있지 못해 이에 대한 준비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위원회는 우선 한국표준협회에 등록된 단체표준을 한국산업규격안으로 개정시키고 이를 국가표준으로 제정, 향후 국제표준기구(ISO)에 일회용 침 표준 제정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 아래 일회용 침 단체표준 개정을 결의한데 이어 국가표준 제정을 중점 추진하고자 위원회 명칭을 ‘침 국가표준 제정 추진단(가칭)’으로 변경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침 이외에 다양한 한방 의료기기에 대한 표준화 작업도 중요한 만큼 한국산업규격 심사에 전문가인 한의사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강성길 위원장은 “국제표준을 추진해야할 시점에 국가표준 제정을 논의한다는 것이 늦은 감이 있지만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기술표준원에 제출한 안이 국가표준으로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국제표준으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침 국가표준을 시작으로 한방관련 의료기기의 국가표준을 지속적으로 마련, 세계 한방시장을 한국 한의학이 주도함으로써 그 위상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침 단체표준 개정위원회는 학계에서 강성길 경희한의대 교수, 구성태 부산대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장인수 우석한의대 교수가 참여했으며 연구원에서는 최선미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부장이, 학회에서는 한창호 대한한의학회 제도이사와 김용석 대한침구학회 부회장, 협회에서는 정채빈 상근이사, 침제조회사 대표에 김근식 동방침구제작소 대표이사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한국한의학연구원은 2006년 9월부터 일회용 침 국제표준포럼 사업을 시작해 2007년 6월과 2008년 5월에 한·중·일·베트남·호주 등 5개국이 참여하는 침 표준제정 국제포럼을 개최한바 있다. 이 과정에서 올해 초 일회용 침 KS표준안을 기술표준원에 제출했지만 현재까지 심사 관련 어떠한 내용도 통보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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