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 권장량 이하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 1.4배 높아져

기사입력 2018.03.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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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비타민 C 권장량 미만 섭취

    [caption id="attachment_392351" align="alignleft" width="300"]fruit salad [사진=게티이미지뱅크] [/caption]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비타민 C 권장량을 섭취하지 않으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1.4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가까이는 비타민 C를 권장량 보다 적게 섭취하고 있었다.

    화순전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2012∼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45세 이상 남녀 6548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C 섭취량과 당뇨병 발생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비타민 C 하루 섭취 권장량은 남성 90㎎, 여성 75㎎으로 알려져있으나 여성의 경우 나이, 임신, 폐경 등에 따라 섭취 권고량이 다르고 최근 젊고 건강한 여성에게 남성과 동일하게 90㎎을 권고하기도 해 이번 연구에서는 90mg을 기준으로 삼았다.

    연구 결과 비타민 C를 1일 권장량(90㎎) 이상 섭취한 그룹은 전체의 55.1%, 권장량 미만 섭취 그룹은 44.9%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전체 비타민 C 권장량 미만 섭취 그룹의 56.6%를 차지했으며 이는 남성의 비타민 C 섭취량이 전반적으로 여성보다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타민 C 권장량 미만 섭취 그룹의 당뇨병 유병률은 16.3%로, 권장량 이상 섭취 그룹(11.1%)보다 5.2%p 더 높았다.
    연구팀은 “비타민 C를 하루 권장량 미만으로 섭취하는 그룹의 당뇨병 유병률이 권장량 이상 섭취하는 그룹의 1.4배라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Vitamin C 섭취와 당뇨 유병률의 상관관계: 2012-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한편 외국의 대규모 연구에서도 당뇨병과 비타민 C의 관계가 확인된 바 있다.
    1993∼2005년 유럽에서 2만5639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에서 혈중 비타민 C 농도가 낮을수록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다른 대규모 연구에서도 혈중 비타민 C 농도가 낮을수록 3~4개월의 평균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 혈색소 수치가 높아졌다.

    하지만 비타민 C와 당뇨병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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