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진단교정학회, '척추도인안교학회'로 새롭게 출발

기사입력 2018.02.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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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한의학 이론인 '도인안교' 바탕으로 현대적 치료기술로의 발전 다짐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학회 명칭 변경 및 김형민 수석부회장 등 임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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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척추진단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척추도인안교학회'로 학회 명칭을 변경하고, 전통 한의학 이론인 '도인안교'를 바탕으로 계측화·도량화를 통해 현대적인 치료기술로 발전시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교정학회는 지난 25일 경희대 한의학관에서 제9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 김형민 수석부회장·문지환 총무이사·김희준 전산이사 등의 신임 임원을 임명하는 한편 '척추도인안교학회'로의 학회 명칭 변경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김중배 교정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교정학회에서는 영남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주관학회로 성공적인 강의를 진행하고, 부산에서 제1기 교정학회 기초교육을 성황리에 마치는 등 나날이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에도 충청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주관학회로 선정됐으며, 또한 기초 및 심화 강의, 지방강좌, 학회지 편찬, 국제학술지 논문 등재, 인상기 및 치료도구의 특허 등록 및 식약처 허가 등도 적극 추진해 학회의 내실화는 물론 한의학의 새로운 치료기술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회 명칭 변경과 관련 김 회장은 "모든 치료기술은 이론적인 토대가 튼실해야 하는 만큼 그동안 고문헌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교정학회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치료법이 한의학의 전통이론인 '도인안교'를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회 명칭 변경의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척추도인안교학의 역사적 의의와 기본 개념(김중배 회장) △척추도인안교시술의 배수혈의 임상적 의미(정원석 경희대한방병원 재활의학과장) △척추도인안교를 위한 문진법 및 이학적 검사와 그 의미(이현종 대구한의대한방병원 침구의학과 교수) △척추도인안교를 위한 영상의학적 진단(서병관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침구의학과 교수) △척추도인안교시술을 통한 체형 교정(김고은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김 회장은 발표를 통해 "공간척추도인안교학은 상고시대부터 존재했던 도인안교를 고려대 공과대학 ERC센터와의 MOU 체결 등을 통해 과학적 근거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진행, 척추를 중심으로 한 인체구조 진단과 도인안교를 실시하고, 안교석과 안교대를 이용해 관리하는 체계적인 방법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즉 공간척추도인안교는 한의사가 신체의 일부분이나 안교봉·진정 등의 도구, 첩전 등의 기기를 이용해 변형된 척추와 골격이 정상 위치로 환원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한 후 환자의 척추를 중심으로 인체에 일정한 자극을 가하여 구조를 개선해 기능장애를 치료하는 전통적인 도인안교에 근거한 한의치료기술"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간척추도인안교의 문헌적 근거로 △黃帝內經 素問 △按摩經 △醫宗金鑑·正骨心法要旨 등을 제시하는 한편 그 효과에 대해 "구조는 기능을 지배한다"고 강조한 김 회장은 "공간척추도인안교는 척추의 불균형으로 인한 신경, 혈관, 근육, 인대, 내분비계통 등이 연쇄적인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병리현상을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척추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면 골밀도가 상승되고 골수의 변화를 유도해 면역기능이 향상된다"며 "또한 척추를 따라 경혈학적으로 독맥, 방광경, 배수혈이 배치돼 있는데, 척추의 불균형에 의한 경락 흐름의 왜곡으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 역시 이 경혈의 특성을 기반으로 유추하여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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