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연희 한의학硏 박사, 세계 표준의 날 표창

기사입력 2016.10.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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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침피내침, 뜸 국제표준 제정 주도 공로 인정

    [caption id="attachment_371563" align="aligncenter" width="960"]%eb%a5%98%ec%97%b0%ed%9d%ac 사진제공=한국한의학연구원[/caption]

    [한의신문=윤영혜 기자]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지난 27일 국가기술표준원이 개최한 ‘2016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류연희 한의기반연구부 책임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류연희 박사는 한의약 분야 최초로 4건의 국가표준과 2건의 국제표준을 제정해 한의약 산업기술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류 박사는 2009년 일회용 멸균호침, 2010년 이침과 피내침, 2012년 뜸 일반요구사항 등 총 4건의 국가표준 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ISO 내 전통의학 분야 기술위원회인 ISO TC249에 참여해 프로젝트 리더로서 2015년 뜸의 일반 요구사항, 2016년 이침피내침 국제표준 제정에도 기여했다. 지난 6월에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TC249 총회에서 ISO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는 등 한의약 국제 표준화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2013년~2016년 5월까지 3년 동안 한국한의학연구원으로 파견되어 한의기술표준센터장을 역임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송양섭 책임연구원이 출연연간 협력을 통해 한의기술 표준화 활동에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혜정 한의학연 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의약 분야 국가표준과 국제표준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한의약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세계 3대 표준화기구는 국제표준화기구 창립을 결의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70년부터 '세계 표준의 날'을 지정해 기념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7일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표준화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한의학연은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의약 분야의 국가표준을 관리하는 ‘산업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받아 한의약 국가 및 국제 표준화 활동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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