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정맥류 환자, 한의치료로 임신율 높인다

기사입력 2016.08.3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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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학술지 'Journal of Acupuncture and Meridian Studies'에 게재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정자의 활동성을 떨어뜨리고 정자의 숫자와 농도를 감소시켜 불임을 유발하는 '정계정맥류' 환자에게 한의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꽃마을한방병원은 한방부인6과 조준영 전문의가 쓴 '한방치료에 의한 정계정맥류 환자의 음낭순환의 개선: 두 증례보고'라는 주제 논문이 지난 6월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Acupuncture and Meridian Studies (JAMS)'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5월 제10회 국제보완의학연구학술대회(ICCMR)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연구에 따르면 약 2개월의 한의치료 후 적외선 체열 촬영을 통해 정계정맥류 난임환자의 경과를 관찰한 결과 정계정맥류로 인해 울혈돼 있던 부위의 혈액순환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의료기관에서는 정계정맥류를 '어혈'과 '신허'로 보고 정계정맥류의 순환을 개선시키는 한약과 침 치료 등을 통해 임신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논문의 제 1저자인 조준영 전문의는 "최근 국제학술지인 Andrologia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침 치료와 정계정맥류 수술의 치료 결과를 비교한 결과 약 2개월의 침 치료는 수술적 치료와 비슷한 정자의 질 개선과 임신율을 보였다"며 "수술적인 치료에 대해 거부감이 있거나 수술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있는 환자라면 한의치료를 통해 보존적인 치료를 먼저 시도해 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계정맥류는 남성난임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주의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정계정맥류를 앓는 남성환자의 정자의 질이 떨어져 있는 경우 수술을 받거나 치료를 하지 않고 인공수정(IUI)이나 시험관아기시술(IVF)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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