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상 금연침 본격 시술

기사입력 2004.05.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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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한방수요창출에 긍정적 효과

    금연침이 흡연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흡연피해를 줄이고 한방수요창출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2004 청소년대상 금연침 시술사업’이 마침내 오는 6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7개월간 전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교육인적자원부 청소년보호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전국 지정한의원 5백80기관이 참여하는 전국적 규모의 행사로, 흡연학생들에게 금연침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지정한의원뿐만 아니라 일부 보건소도 참여하게 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정한의원 현황을 보면 경기도 부천, 평택, 이천 등의 모든 한의원이 금연침사업에 동참하기로 결정한데 힘입어 경기도가 2백12개로 가장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고, 부산 79개, 서울 65개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금연침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대한한의사협회는 각 지정한의원에 이침, 지정한의원표지판, 진료기록부, 금연상담 및 관련자료 등을 발송했다.

    사업기간 중 흡연청소년(중·고등학생)중 금연침시술을 희망하는 학생은 지정된 한의원을 방문하여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선정된 지정한의원의 명단 및 연락처, 약도 등의 자료를 국무총리산하 청소년보호홈페이지에 게재하게 되어 있다.

    또한 금연침시술을 원하는 청소년들의 홈페이지 접속 또는 개별·학교별 통보에 의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지정된 한의원을 방문하여 금연침을 시술받을 수 있다.

    이번 금연침사업과 관련 중앙회 이상운 의무이사는 “금연침 시술방법인 이침요법은 적응증이 광범위하고 효과가 빠르며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것으로 밝혀져 흡연청소년들의 금연에 기여할 수 있으며, 아울러 대국민 한의학의 홍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번 금연침사업을 통해 흡연청소년의 약 10% 인원의 진료를 예상하고 있으며, 시술환자의 진료기록부 지속관리, 설문 등을 통한 금연침시술결과분석 등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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