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의료기관 사용 한약재는 잔류농약·중금속 검사 통과한 것만 사용"

기사입력 2016.06.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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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들에게 왜곡된 정보 제공해 악의적으로 한약에 대한 불신 조장 '묵과할 수 없다'
    SBS-TV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한약 관련 '농약투성이' 발언, 방송심의위에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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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지난달 21일 방송에서 악의적인 한약 폄훼 발언을 여과 없이 방영한 공중파 주말드라마에 대해 지난 1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SBS-TV 드라마인 '그래 그런거야'의 지난달 21일 방송분에서는 한 여자 출연자가 나이가 먹을수록 몸을 보해야 하고, 보약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대사 가운데 "보약도 옛날 말이지. 맨 중국산에 농약투성이에"라고 발언한 장면이 아무런 여과 없이 방영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전국의 한의원과 한의병원 등 모든 한의의료기관에서는 중금속 및 농약 잔류물 검사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정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의약품용 한약재만을 사용해 처방하고 있다"며 "의약품용 한약재 제조업체 역시 관련 법에 따라 안전한 한약재 공급을 위해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이하 GMP)을 전면 시행하는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어 "지상파 방영 중인 인기 드라마에서 마치 한약이 관리도 허술하며 농약에도 노출돼 있는 것처럼 오인할 소지가 충분한 대사를 여과 없이 방영한 것은 중차대한 잘못"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이번 사안은 시청자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해 악의적으로 한약에 대한 불신을 조장했다는 점에서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한의협은 "이 문제는 단순히 한의사뿐 아니라 현재 한약재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식약처의 노력까지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에 대해 한의협에서는 식약처에서도 강력한 대응을 해 줄 것과 함께 국민들에게 현재 한약재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알릴 수 있는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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