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ICOM 성료…전통의학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

기사입력 2016.04.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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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의학자의 의료기기 사용 지지를 담은 'ICOM 오키나와 선언' 채택
    논문 300여편 발표...세계 전통의학 전문가 60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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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드룬 아이븐베버 헤벨 박사가 지난 16일 일본 오키나와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회 ICOM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전통의학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이하 ICOM)가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의 통합'을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국제동양의학회(ISOM)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의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회장과 시도지부 임원을 포함, 600명의 세계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첫날인 15일에는 '캄포의학과 침에 대한 일본·독일 공동 세미나'를 위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안혼형 박사의 캄포의학:도표 및 표(초청 강연) △일본 통합의학의 현 주소와 전망(교육 강연) △한의학의 체질별 특성에 대한 유전자 분석(한국 세션) △뇌졸중 환자의 치매위험에 관한 중의약 평가(대만 세션) △캄포약 승기탕과 장 면역 체계(오키나와 세션) 등의 강연이 열렸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류마티스 질환 치료에서의 캄포의학의 역할 △가까운 장래 알츠하이머 질병의 질병 변경 요법-심리적 허약 측면에서(일본 세션) △현대사회에서 왜 캄포의학이 필요한가?(시민 공개 강연) 등의 주제로 강연이 개최됐다.

    같은 날 김필건 한의협 회장은 제18회 ICOM 대회장 및 조직위원장인 슈지 오노(Shuji Ohno) ISOM 이사와 히로후미 도모리(Hirofumi Tomori) 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ISOM은 중국 정부 주도의 중의학 세계화에 맞서기 위해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등이 1975년 설립한 단체다. 최근에는 미국, 독일, 러시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출신 전문가도 참석하고 있다.

    ICOM은 1975년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의협의 주도로 설립됐다. 1976년부터 올해 4월 현재까지 2~3년 주기로 18차례의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여기서 4300여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양의사의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지지 내용을 포함한 'ICOM 오키나와 선언 2016'이 발표돼 이목을 끌었다.

    ISOM은 지난 16일 오후에 열린 갈라파티에서 'ICOM 오키나와 선언 2016'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선언문에는 △각국 동양의학에 몸담은 의료인이 의료기기를 적극 사용하여 동양의학을 발전시키는 것을 지지·승인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이 각자의 형태를 잃지 않고 인류의학의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하는 것을 기본 이념으로 함 △의학발전을 위한 협력의 형태는 하나의 모습으로 묶는 것이 아닌 각국의 의료제도, 각 민족의 특성 등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음을 서로간에 이해하고 승인 △본학회는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협력에 의해 얻어지는 성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올바른 이해와 적정한 의학적 평가를 얻기 위해 노력함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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