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사들, 결국 힘들면 찾는 것은 '한약'

기사입력 2016.04.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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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지원유세 김무성 대표 도라지청으로 목건강 돌봐…양의사 출신 신의진, 주치의 불구 한약복용 권유

    김무성

    [한의신문=김승섭기자]4·13 국회의원 총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지역을 돌며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결국 '건강은 한약'으로 챙겨 눈길을 끌고 있다.

    김 대표의 지원유세를 돕고 있는 신의진 의원의 경우 양의사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김 대표에게 '건강은 한약으로 챙기'라며 한약을 건넸다고 한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의 전국 지원 유세에 양의사인 신의원이 주치의 역할을 맡아 동행하는 가운데 도라지청 등으로 김 대표의 목 건강을 돌보고 있다.

    한의계에 따르면 도라지는 예로부터 '길경'이라는 한약재로 불리며 목감기를 비롯한 목 건강을 유지하는데 쓰이는 가장 대표적인 한약재로 유명하다.

    최근 일본 오사카의대에서 연구한 결과 길경은 기관 내 삽관 시술 후 흔히 발생하는 인후통 증상도 완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을 정도다.

    목 상태가 안 좋을 때 길경을 활용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고 당연한 일이지만 현재 일선 개원가에서 양의들의 한약 폄훼가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을 정도로 양의계와 한의계는 대표적인 갈등 집단으로 꼽히는 터라 김 대표의 한약 복용은 주목을 끈다.

    이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는 "환자들에게는 한약 먹지 말라고 하는 양의사들도 정작 공진단 이라든지 각종 한의약 치료를 받는다. 이번 신의진 의원의 한약사용도 별다를 것은 없다"고 평했다.

    한편 양의사들의 모순적인 '한약사랑'은 이미 알려진 만큼 유명하다.

    지난 2010년 10월 22일 대한의사협회 기관지인 의협신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양의사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감기약으로는 광동 쌍화탕이 21.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소화제 역시 대한민국 최초 한약제제인 까스활명수가 23,4%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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