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음악치료 유아 정서·인지적 발달에 도움

기사입력 2014.06.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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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음악치료가 유아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인지능력과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을 줘 영유아들이 한방음악치료를 접할 기회가 늘면 심신 발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2014 한방음악치료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에서 ‘한방음악치료 어린이 프로그램에 대한 질적 연구-프로그램 참관 교사의 평가를 중심으로’에 대해 발표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 이승현 임상교수에 따르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에서는 2012년 3우러부터 병원 입원아동을 대상으로 한방음악치료 어린이 예술캠프를 시작했다.

    같은해 9월부터는 강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한방음악치료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2012년에는 221명, 2013년에는 624명의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2014년 3월부터는 강동구청 교육지원 사업으로 확정돼 유치원생 50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 올해 약 1,100여명의 강동구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들이 한방음악치료 어린이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해울음악요법(마라카스 사용) △색건반요법 △오행리듬치기요법(소고 사용)을 활용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연구는 지난 2013년 ‘한방음악치료가 학동기 소아의 주의집중력에 미치는 효과’를 후향적 증례분석을 통해 한방음악치료가 아동의 주의집중력을 17.7% 향상시킨 것으로 확인됨(대한한의학회지 Vol.34 No.3, 2013)에 따라 직접 아이들을 교육하고 관리하는 교사의 관점에서 한방음악치료 어린이 프로그램이 유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대상은 올해 4월3일부터 5월9일까지 프로그램에 참가한 8곳의 어린이집 참여교사 17명이었다.

    교사들은 한방음악치료 프로그램이 유아의 정서적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64.7%가 ‘많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29.4%는 ‘약간 도움이 된다’, 5,89%는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유아들이 흥미를 갖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52.9%가 ‘매우 그렇다’, 35.3%는 ‘그렇다’고 말해 유아들이 한방음악치료 프로그램에 흥미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들의 수업태도에 대해서도 유아들이 ‘적극적이었다’다고 느낀 교사가 88.2%에 달했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유아들의 기분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교사가 58.8%, ‘매우 좋아졌다’고 느낀 교사는 17.6%로 한방음악치료가 유아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했다.

    유아들이 프로그램을 체험 한 후 학부모들도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좋아했다 76.5%, 또 하길 원했다 5.89%)

    교사들의 진술 평가에서는 한방음악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롭게 자신의 감정을 악기와 노래, 신체활동으로 표출함으로써 그동안 단체 생활 등으로 느꼈던 내적, 외적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함께 타인과의 합주를 통해 배려심과 이해심을 길러주고 자신감을 얻어 자존감을 느끼는 것 같아 좋은 치료법이라 생각되며 정부지원으로 모든 영유아들이 더 많은 기회를 통해 자주 접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날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장자의 천악에 대한 사고(대한민국예술원 한명희 부회장) △병리학에서 바라 본 몸과 건강한 생활(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심범상 병리학교수)의 발표와 클라리넷 연주(강민정, 선화 예중·고 강사)가 있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백상용 한의사를 제 6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백상용 신임 회장은 “한의학과 음악 전공자들이 서로의 학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수단이 지금보다 더 많아지길 바라고 그러한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상호 원활한 소통을 통해 피동적으로 배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활용되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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