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나학회, 미국 정골의학 배우러 떠난다

기사입력 2013.07.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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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8월10일, 美 미시간주립대에 연수단 파견
    정골의학 학술교류 및 한의사 미래발전 모델 모색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신병철·이하 추나학회)가 오는 27일부터 8월11일까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Michigan State Uni versity·MSU)에 ‘2013 정골의학 연수단’을 파견한다.

    추나학회는 한의사의 미래발전 모델을 모색하고, 미국에서 의사(Medical Doctor·M.D)와 대등한 법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정골의사(Doctor of Osteopathy·D.O.)의 진료범위와 정골의학적 수기치료에 대한 깊이 있는 학술 교류를 진행하기 위해 전미 정골의학 분야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시간주립대 정골의학대학에 연수단을 파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험, 자율, 우정’을 연수 목표로 설정한 ‘척추신경추나의학회 MSU 2013 OMT (Osteopathic Manipulative Treatment) Workshop’은 추나학회를 비롯 자생한방병원·미시간주립대학 정골의학대학·미시간주립대 국제보건연구소(MSU IIH)가 공동 주관한다.

    연수단은 2주간 매일 6시간씩 6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되며, 세부 프로그램은 △연수과정 소개 및 입소식 △정골의학이란? △미국 의료제도 △수기의학의 최신 동향 △두개천골기법과 시술 △관절교정기법 및 관절가동화기법 △OMM심화기법 △근골격신경계 통합치료와 근막이완기법 △근에너지 테크닉 △스포츠 및 직업적 손상과 사지 기법 △운동처방 △재활치료 △수료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양회천 총무이사를 비롯 이진호·하인혁·추원정·정재훈·김미령·김민규·김남선·이마성·기성훈·송경송·이대희·허수영·박수호 한의사, 우주연 학생 등 총 16명의 단원을 이끌고 미국에 방문하는 남항우 단장(추나학회 학술위원장)은 “근골격계 수기치료의학 분야에서 가장 앞서있는 미국 정골의학, 그 교육기관 중에서도 최고로 알려진 미시간주립대학을 찾아 추나의학과 정골의학의 차이점을 비교분석하고 정골의학의 장점을 수렴해 우리의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것은 물론 향후 추나의학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해외연수를 실시하게 됐다”며 “한의학을 바탕으로 서양의학 중 해부학, 생리학, 인체역학 등을 받아들여 현대에 맞는, 보다 진보적인 새로운 ‘제3의 수기의학’ 치료모델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추나학회에서는 1999년경부터 한의사의 미래발전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정골의사 제도에 주목해 왔다.

    1999년 추나학회 부설 출판사에서는 ‘정골의학의 기초’를 국내 최초로 출간했으며, 이후 두개천골치료법, 내장기수기요법, 근에너지 테크닉, 근막이완치료 등 정골의학의 영향을 받은 간접 기법류의 수기요법들에 대한 도서를 출판하고, 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개최함으로써 한국 한의계에 소개하고 있다.

    특히 추나학회는 미국 내 정골의사는 미국의 1차 의료 제공자로서 약물의 처방권, 주사 및 수술, 영상의학 진단기기 사용, 의료기사 지도권 등에 있어 MD와 차별이 없는 Full Practice가 가능한 의료전문직이라는 점에 착안해, 미국의 의료제도에서 MD와 DO의 탄생과 성장, 갈등과 MD와 대등한 법적·제도적으로 위상을 확립하기까지의 정골의학 발전사를 참고한다면 한의사의 진료범위를 제도적으로 넓혀 나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미국 정골의학계와 긴밀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양회천 추나학회 총무이사는 “한의사의 진료행위는 매우 제한적인데 반해 정골의사들은 의사들과 동등한 지위에서 수기요법치료를 비롯 수술, 약물처방 등도 하고 있어 추나학회에서는 이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해 왔다”며 “추나의학과 정골의학이 상당한 유사성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연수단 파견을 통해 지속적인 학술 교류와 정골의사의 제도 편입과정을 심도있게 연구한다면 한의사의 진료범위를 확장하고 더 나아가 한의학이 제도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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