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병리학회 동계학술대회, ‘한의병명과 변증의 현대적 이해’ 주제

기사입력 2013.01.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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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동의병리학회(회장 전병훈·원광대 한의대)는 구랍 22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한의병명과 변증의 현대적 이해’를 주제로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병훈 회장의 인사말과 박완수 총무이사(가천대 한의대)의 사회로 1·2부로 나눠 개최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의학의 변증과 진단, 그리고 현대적 연구에 대한 심도깊은 발표와 질문,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좌장: 박종현 대구한의대 교수·정한솔 부산대 교수)에서는 김봉이 한의사(경희대 한의대)가 ‘Brazilin induces apoptosis and G2/M arrest via inactivation of histone deacetylase in multiple myeloma U266 cells’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다발성 골수종세포에 대하여 ‘세포자멸사’를 촉진하는 蘇木(Brazilin; Caesalpinia sappan)의 활성기전을 제시했다.

    또 신상우 교수(부산대 한의전)는 ‘한의학의 성과기반교육과 CBT’에 대한 발표에서 성과기반교육의 국제적 사례와 컴퓨터기반시험(CBT: Computer-Based Test)의 장·단점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2부(좌장: 이선구 상지대 교수)에서는 김기왕 교수(부산대 한의전)가 ‘현대진단기기와 변증’에 대한 발표를 통해 ‘광학단층촬영기법을 통한 설진과 맥진의 보완’과 ‘초음파기기를 이용한 담적(痰積)의 진단’ 등에 대하여 제시하는 한편 지규용 교수(동의대 한의대)는 ‘한의질병분류의 목적에 근거한 KCD-OM3의 학술적 검토’란 주제의 발표에서 ‘소갈(消渴): 당뇨병과 다른 병태(病態)인가?’, ‘陰毒(Yin toxin), 陽毒(Yang toxin): 독소물질에 해당되는 개념인가?’ 등의 문제점 및 한의임상수준의 도약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한의질병분류체계를 병명(病名)을 중심으로 증명(證名)을 계열화시켜 혼합 분류함’ 등의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동계학술대회가 끝난 후 열린 결산의 자리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기초한의학 연합학술대회’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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