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기술표준화 진행 상황은?

기사입력 2012.06.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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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2 표준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한의사협회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 이은경 연구원이 한의약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표준화에 대한 발표로 관심을 모았다.

    이은경 연구원에 따르면 우수한 전문인력과 수요자들의 전통의약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뿐 아니라 일선 한의사들과 국가 정책추진과정에서 한의기술표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의약 표준화 사업에 대한 요구는 높지만 실제 표준화 수준은 매우 낮고 한의약 부분의 표준화·과학화로 인한 고부가가치 산업 발달 역시 매우 초보적인 수준이다.
    또한 정부에서 한의약 표준화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기관은 서로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사업을 포괄적으로 주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중국의 경우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TC249 명칭을 TCM(Traditional Chinese Medicine)으로 하고 용어, 약재의 품질 관리와 시험방법, 진단과 치료, 교육과 훈련, 서비스의 안전, 서비스 절차와 품질 관리, 장비와 도구의 품질 등 진단과 치료뿐만 아니라 교육 및 서비스 영역을 포괄하는 7가지 업무 범위를 ISO에서 주장하고 있다.

    중국이 기존의 국제표준을 백지화하려거나 ISO 설립 목적에 위배되는 표준화 경향을 보이면서까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것은 최근 세계적으로 천연물을 위시로 전통의약 기술 및 재료, 지식의 부가가치가 강조되면서 안전성과 유효성, 규격 및 시장 선도를 위한 각종 협약들이 체결되고 있는 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중의학을 국제표준화하는 것이 전통지식재산권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과 일본 등은 TC249의 명칭을 TM(Traditional Medicine)으로 할 것과 ISO의 특성(기술)을 감안해 업무 범위를 관련 기구, 장비, 재료 등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규격으로 제안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12년 ISO/TC249 총회를 최근 한국에서 개최하고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한의기술표준센터를 설립한 것은 그 의미가 크다.

    특히 2010년 기술표준원의 연구비 지원으로 시작돼 2012년 6월 현재 2년차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한의학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표준화 연구’에서는 의료기기, 한약 및 한약제제, 한의약 용어, 한의약 교육 등의 영역에서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건의 KS 제정과 13건의 NWPI 제출, 2건의 converner 수임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이은경 연구원은 “한의약 표준화는 중의약 세계화를 극복하고 세계 전통의학 시장을 선도하며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가장 필수적 과제”라며 “이를 위해 한의학 표준화 기반 구축은 물론 표준전문인력 구성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전문역량을 구축하고 정부 범부처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한 체계적이고 통합적 표준화 지원 기반이 구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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