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안맥진으로 진단 객관화

기사입력 2012.04.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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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맥상학회(회장 황재옥)는 지난달 31일부터 4월1일까지 이틀간 대전 대림관광호텔 세미나실에서 다수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 맥진의 임상 활용사례에 대한 학술 토론과 함께 앞으로 임상에서 현대화되고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된 현대의료기기인 심안맥진기의 적극적인 활용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황재옥 회장은 “환자를 접한 한의사가 다들 하나같이 치료할 수 있다면 먼저 뛰어가겠지만, 진단이 부족하여 치료가 각자 다른 현실에서 함께 자료화할 수 있는 진단도구(시스템)마저도 통일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라며 “의사의 생명인 진단의 체계화·객관화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일본과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향후 국제맥상학회는 3개월 단위의 세미나를 정례화하여 질환별 집중 분야에 대한 학술 발표와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진단에서 처방까지 곧바로 연결 가능한 치료법을 개방해 공유하는 한편 원로 한의사의 임상경험을 시연하는 기회도 매번 갖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23, 24일에는 맥진의 임상사례 발표에 앞서 정현국 원장(전주 대남한의원)의 풍부한 임상경험 강연을 한번 더 실시키로 했고, 멀리건요법을 소개한 정찬호 물리치료사, 임상한의사를 위한 요통치료를 저술한 김종인 원장의 직강 등에 대한 강의로 한의원의 경쟁력 있는 의료서비스 정신과 운영에 대한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한의사가 되는 기회를 마련키로 했다.

    ‘맥진기의 임상사례’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암 환자사례와 불임환자군에 있어서 맥진의 유의성을 고민하고 맥진기 결과에 대한 판독의 일치에 대한 문제와 공공의료 분야에서 맥진기의 활용방안, 한약제형 변화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사상의학과 맥진(김진일 원장·부산 김진일한의원) △한방병원에 내원하는 불임환자군(유정은·대전둔산한방병원 부인과) △맥진의 임상 응용과 불문진단(정현국 원장·전주 대남한의원) △각종 질환과 전형적인 맥파(황재옥 회장·국제맥상학회) △한약의 제형 변화(구태훈 원장·옥천당한의원) △맥진기 활용방안(이광호·광주 서구보건소 한방진료실) △맥진기 결과에 대한 판독자간의 판독일치율 비교연구(강세영 교수·우석대 전주한방병원) △맥전도를 기반으로 한 경악전서 처방의 활용(박세광 원장·대전 박세광한의원) △심안맥진과 녹용(박병철 원장·서울 신세계한의원) △방광암의 맥진사례(박태열 원장·부산 경인한의원) △방광맥이 특이한 사례(이승현 원장·영주 부부한의원) 등이 발표됐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맥진기의 보급과 활용을 위해 △현대기기 등을 구입할 지역보건사업비 확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한의약공공보건사업비 정책적 계상-시 군 구단체장 △실시간 원격 진단진료시스템 완비- 국제맥상학회장 등의 건의사항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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