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진단학회 총회… “진단학이 나아갈 방향 고심”

기사입력 2012.03.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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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진단학회 김태희 회장의 연임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지난달 26일 서울역 회의실 별실에서 개최된 대한한의진단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김태희 회장은 “복지국가로 갈수록 의사들의 경영은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데 한의계의 어려운 현실도 어쩌면 그러한 과정인지도 모른다”며 “한의계의 모든 면에서 새로운 변화와 개혁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의진단학도 앞으로 나아갈 길, 그리고 학생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할 것인지에 대해 다시한번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시기라고 생각되는 만큼 앞으로 학회에서는 한의진단학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총에서는 고형균·송범용 감사의 연임을 결정하고 충청권과 전라권의 적극적인 논문 투고를 독려키로 했다.

    학술대회에서는 △허기감을 호소하는 환자의 증례보고(김태희) △한방의료서비스의 미래와 과제(신상훈) △실을 통한 맥진에 관한 문헌 고찰 및 연구(김기왕) △설진 영상의 색상 보정(남동현) △맥진기를 통해 살펴본 도시근로자의 맥상(정현정) △음허와 생체신호의 상관성 및 비교연구(유승연)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상지대학교 한방의료공학과 신상훈 교수에 따르면 한의원을 물리적인 공간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라는 가상공간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필요하고 이는 곧 유비쿼터스와 한의학을 접목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U-Health는 환자 중심적이고 예방중심적인 건강관리 의료서비스다 보니 양방보다 한의학에 더 적합한 형태다.
    또한 세계인구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아건강 시장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한의학의 포션을 넓혀가야 한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서는 표준화와 객관화가 뒷받침돼야 함은 물론이다.

    대구한의대 정현정 교수는 2011년 현대자동차 한방건강검진을 수행한 30세 이상 60세 미만의 남녀 71명을 대상으로 맥진기 DMP100을 이용한 맥진결과 발표에서 연령에 따라 주맥의 빈도는 5% 유의수준에서 차이가 있었고 겸맥은 5% 유의수준에서 차이가 없었으나 경계역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음주군과 비음주군에서는 주맥의 빈도가 5% 유의수준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경계역에서 유의한 차이를, 운동군과 비운동군의 경우 겸맥 빈도가 5% 유의수준에서 차이가 없었으나 경계역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맥상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던 흡연, 스트레스, 피로도, 혈관 노화도, 질병 여부에 따른 맥상의 빈도차가 통계적으로 유의성은 없었고 각 맥상의 빈도 순위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대규모 연구를 위한 예비연구로서 표본집단이 커진다면 통계적인 유의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맥진기 검사 결과 자체에 대한 신뢰성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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