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衛氣를 조절하라”

기사입력 2011.12.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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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조숙증이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성장클리닉에서 성조숙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한의학적으로 衛氣를 조절하는 치료를 통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18일 대한한의사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회장 김경환) 정기학술대회에서 ‘성조숙증과 성장’을 주제로 임상특강을 한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소아과 장규태 교수는 성조숙증의 원인을 衛氣의 이상으로 진단했다.

    장 교수에 따르면 국내 남녀의 사춘기 시작시기의 차이는 8개월로 여아가 남아보다 6~8개월 정도 사춘기가 일찍 시작한 것으로 나타나 사춘기 시작 시기는 비슷하지만 전체 사춘기 성성숙 기간은 단축됐다.

    2006년 국내 연구결과에서 성성숙도 2~3단계 사이 여자는 8.8cm, 남자는 11.4cm 신장이 증가해 다른 단계보다 큰 증가가 관찰됐으나 성성숙이 마무리되는 4~5단계에서는 신장 및 체중에 큰 증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연구에서는 성조숙의 원인으로 멜라토닌의 부족이 부각되고 있는데 한의학적으로는 결국 衛氣의 이상과 연관이 있다.

    衛氣는 하루동안 낮과 밤을 나눠 각각 25회씩 총 50회 운행하는데 脈外로 외부로 폭발하듯 빠르고 매끄럽고 각도가 적게 움직이는 생체시계다.

    따라서 성조숙증 치료는 시간과 주기에 따른 침술요법과 운행을 조절하는 약물요법으로 衛氣를 조절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침술 치료는 위기가 경맥에 존재하는 시간에 정확한 보사법을 적용, 시술하면 되는데 백각침술이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황의완 경희대학교 전교수가 ‘학습부진, 건망증, 치매의 임상특강’ 강의에서 건뇌탕의 초기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대한 탁월한 효능을, 한동하 대한생물요법학회장은 ‘알레르기 질환 치료의 실제’ 강의에서 아토피, 건선에 淸熱消毒飮, 仙防敗毒散, 加味當歸飮, 凉血去風湯, 生血潤膚飮加味를, 두드러기에는 順氣調中湯, 柴胡淸肝湯, 葛根解肌湯, 凉血去風湯, 淸肌散加味, 淸皮消炎湯을, 비염 및 부비동염에는 荊芥連翹湯, 銀翹散, 溫鼻湯, 補中益氣湯加味, 小靑龍湯, 辛荑芥翹湯을 활용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이승훈 부회장은 한약제형 변화 강의에서 “한약은 단순히 제형 변화해 안전성만 입증되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원처방의 재구성, 추출방법, 임상에서의 유효성 등이 함께 고려돼야 하는 만큼 외형상의 제형 변화가 아니라 유효성, 안전성, 경제성 그리고 접근성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성과를 이루고 이를 제약회사들과 공유할 수 있는 법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기초질환들에 대해 제형화된 한약을 처방해 부담이 적은 표준화된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한의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김경환 회장은 신규표준처방과 희귀약재대체처방인 紫香(麝香대체), 紫熊,(熊膽대체) 紫黃(牛黃대체), 紫犀角(犀角대체), 紫朱砂(朱砂대체), 紫雄黃(石雄黃대체)에 대해, 김경호 수석부회장은 비만클리닉을, 김윤수 부회장은 학회의 표준처방을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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