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과 한의학의 통섭을 그리다

기사입력 2011.11.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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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룡학회(회장 채규성)가 주최하고, 대한의혁단이 주관한 정기 학술집담회가 ‘천문학 교수님께 듣는 하늘의 시간’을 주제로 19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려 천지(天地)로부터 에너지를 받고 살고 있는 인체의 시간이 자연과 어떤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지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용삼 교수(충북대학교 천문학과)는 1만원권 지폐 뒷면에 그려져 있는 혼천의(渾天儀·송이영이 제작한 조선시대 시계)의 과학적 구조와 기능, 원리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시간과 역법이란 무엇이고, 하늘의 시간은 어떤 시스템으로 작동되고 있는 것인가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 김동준 원장(대전 보원국한의원)은 “고천문학과 한의학의 연관점은 바로 시간 시스템이 동일하다는 것”이라며 “현재는 서양역법대로 96각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예로부터 한의학은 100각으로 하루를 정의하고, 이에 동일한 시간이 인체 내에 흐른다고 인식하였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그렇기 때문에 침도 이에 따라 자침하는 원칙이 있었던 것이며, 이를 활용한 것이 바로 100각침법”이라고 밝힌 뒤 “태양이 뜨고 지면서 하루가 지나듯이 인체의 하루도 태양의 분신인 위기의 흐름에 따라서 정의된다는 의미로 지평선으로 해가 다시 지면 인체도 위기가 몸 안으로 들어가서 잠을 자게 된다는 명확한 논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반룡학회는 하늘과 인체의 시간 원리를 접목하여 환자들을 직접 돌볼 수 있는 구체적인 임상례와 관련해서는 12월17일(토) 특강을 열어 또 다시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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