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연구가치 상당하다

기사입력 2011.09.02 13:16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52011090247781-1.jpg

    제12회 한의학국제박람회 부대행사로 지난달 25일 ‘2011 동의보감 국제학술심포지엄’이 개최돼, ‘아시아 전통의학과 동의보감의 가치’를 주제로 동의보감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특히 ‘아시아 전통의학과 동의보감의 가치’를 주제로 기조발표한 안상우 동의보감기념사업단장은 “동의보감은 그 이전에 발간된 의서와는 달리 질병에서 인간 중심으로 인식을 전환한 의서이며, 예방의학을 중시하고 있다는데 그 편찬의의가 있다”며 “‘전 세계인이 공동으로 지키고 전승해야 할 유산이며 과거에서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을 지녀야 한다’고 정의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전문의학서로는 최초로 동의보감이 등재된 것은 세계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의보감은 전 세계 인류의 건강을 위해서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의학자들이 연구,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의보감 초간본의 현황과 한글본 동의보감의 특징’을 주제로 발표한 옥영정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지난해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의학서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물론이고, 인쇄문화사적 가치에 대해서도 국제적인 공인을 받은 셈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동의보감은 서지학적 관점에서도 연구가치가 상당히 크다”며 “동의보감은 왕의 명에 의해 편찬됐다는 점 등 편찬배경, 편찬과정, 편찬 주체 인물이나 기관, 책의 서지적 특징 등이 인쇄문화사적 측면에서도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왕실 여성을 위해 편찬된 것이라 추정되는 한글본 ‘동의보감’은 현재 제1권, 제3권, 제5권 등 내경편 3책만 남아 있다”며 “한문본에 비해 한글본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