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백지’ 천식 치료 효과

기사입력 2011.08.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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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재인 ‘백지(白芷, 약초명: 구릿대)’가 천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천식 생쥐 모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한약재인 백지 추출물을 경구투여 했을 때 천식질환이 크게 개선됐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실험은 △음성대조군(정상쥐-백지추출물 비투여)과 △천식유도군(천식유도군-백지추출물 비투여), △양성대조군(천식유도군-montelukast, 기존천식치료제 투여군)과 △실험군 3개(천식유도군- 각 25, 50, 100 mg/kg 백지추출물 투여군) 등 총 6개 군에 대해 각 7마리씩 시험을 실시했다. 백지추출물의 효과는 6일간 매일 1회씩 경구투여 후 폐조직, 기관지폐포 세척액(BALF) 및 혈액검사를 통해 평가했다.

    연구팀은 천식의 정도를 알 수 있는 기관지 폐포 세척액내 염증세포수를 측정한 결과 정상쥐인 음성대조군보다 천식유도군에서 염증세포의 총 세포수가 30배 이상 증가하였고, 이중 호산구(알러지성 염증세포의 한 종류)는 50%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백지추출물을 경구 투여한 실험군에서는 천식유도군의 총세포수보다 68.4% 감소하였고, 호산구수 또한 65.2% 감소하였다. 또한, 양성대조군인 기존천식치료제보다 총세포수는 14.2%, 호산구수는 13.1% 더 감소하였다. 이는 백지가 천식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연구책임자인 신현규 박사(한약EBM연구센터장)는 “이번 연구는 한약재인 백지가 천식 등 알러지성 면역질환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한약재 추출물 및 한약처방을 이용하여 항알러지 효과를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논문제목:Anti-asthmatic effects of Angelica dahurica against ovalbumin-induced airway inflammation via upregulation of heme oxygenase-1)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Food and Chemical Toxicology’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또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특허출원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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