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융합 의료의 길을 걷다

기사입력 2011.07.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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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산업융합을 통한 국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지난 12, 13일 양일간 동국대학교 문화관에서 개최된 제1회 한국산업융합학술대회에서 한·양방 의학간 바람직한 협진 방향이 모색돼 관심을 끌었다.

    이 대회의 학술위원인 최승훈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근거중심의 동서협진모델 개발’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동서의학의 협력은 한의학과 양의학을 중심으로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인적 자원과 전공의 다양화 및 연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또 “국내외 인적 자원의 연계, 글로벌 인적 연구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연계 작동되면 학문 단위의 융합을 바탕으로 근거중심의 동서협진모형의 개발과 확산이 용이해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동석 한방병원장(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의 협진에 대한 환자 만족도 조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센터 단위에서 특정 질환군에 대해서 여러 진료과의 동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편리성이나 치료 효과의 극대화, 치료 기간의 단축, 여러 진료 과목의 전문 의견을 받아서 진료를 시행함으로써 오는 안정감 및 신뢰 등 환자들의 인식도나 진료 만족도 및 진료 성과는 높았으나, 진료 외적인 부분, 즉 시설, 경제적인 부담, 진료 대기 시간 등은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중생 교수(경희대 의대)는 ‘경희의료원 동서비염센터의 협진’이란 발표를 통해 “발전적인 동서협진을 위해서는 면역요법과 한방요법의 병행치료의 비율을 높이고, 지속적인 동서의학간의 교류가 필요하다”며 “병행 치료를 통한 실제적 증상 완화와 관련된 객관적 연구가 요구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동서의학이 연합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며, 병행 치료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컨퍼런스와 회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창남 교수(경희대 한의대)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중풍·뇌질환센터의 협진’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중풍에 대한 협진이 입원, 외래 모두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내원 환자 수 증가에 비례해서 협진이 증가되는 양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협진 관련 연구 및 임상 연구가 활발하기 위해선 상호간의 존중을 바탕으로 한, 타 병원과의 차별화뿐만 아니라 시대의 요구에 따른 협진체계의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서병관 교수(경희대 한의대)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척추센터의 협진’ 과 관련, “양방에서 한방으로의 협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과는 정형외과로 67%를 나타냈다”며 “질환의 특성에 따라 협진 의뢰 내용과 비중이 다름을 고려하여 질병별 진료 프로토콜을 체계화하고, 기초부터 실제 진료에 이르기까지 동서의학 임상 전문가들이 협력함으로써 진료의 효율성과 효과를 증진시켜 치료비 대비 고품질의 진료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원철 교수(경희대 한의대)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암센터의 협진’과 관련, “항암화학치료 및 넥시아 복용 병행군에서 생존기간 연장, 통증, 활동지수, 체중감소 등의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며 “한·양방의 다양한 진료시스템 연계를 통하여 환자에게 만족할 만한 진료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다학제 진료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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