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원인은 火, 병인대로 치료해야”

기사입력 2011.06.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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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병인학회(회장 이혁재)는 지난 12일 KTX용산역 회의실 Glory Ⅵ실에서 제12회 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장부병과 경락병에 대한 동의보감 藥法(이동수 원장)과 공황장애를 중심으로한 한방신경정신과 치료(이재준 원장) 등 학술강좌와 함께 한의계가 직면한 위기를 진단하고 그 해법을 알아보는 모커리한방병원 김재홍 사장의 강의도 이어졌다.

    특히 최근 유명인사들의 연이은 자살로 정신과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진행된 한방신경정신과 치료 강의에서 이재준 원장은 공황장애와 신경증 환자 치료에 대해 임상례를 들어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정신질환은 경미한 경우 알기 힘들지만 망진과 문진으로 어느 정도 빠른 진찰이 가능하다.

    하지만 환자 스스로 병을 인식하는 단계는 상당한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여서 조기치료가 어렵다.

    한의학적으로 정신질환은 전간·경계·정충의 범주로 분류되며 범불안장애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정신분열증을 정신병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5장병이며 열을 받아서 온 병으로 접근해 병인대로 치료해야 한다.

    그래서 주로 평위산, 청간탕, 세간산, 가미소요산, 귀비탕, 청심보혈탕, 승양순기산, 온담탕가미, 청심온담탕, 이진탕정충방, 가미이진탕, 가미사칠탕, 인숙산, 육미지황탕, 팔미지황탕 등을 처방하고 침구는 간경, 심경, 담경, 신경, 소장경, 삼초경, 위경을 주로 취혈한다.

    주의할 점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자신이 정신병이라는 사실을 잘 모를뿐더러 실제로 정신병이라는 것도 실체가 없는 병이다.

    설사 안다 하더라도 한방치료에 대한 선입견과 의심, 비용적 측면에서 치료에 어려운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이 원장은 정부가 좀 더 많은 지원과 함께 한방치료의 장점을 알려 나간다면 분명히 개인과 가족뿐 아니라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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