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방 협력으로 암 치료 접근

기사입력 2010.11.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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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한의대 제한동의학술원(원장 지선영)과 동의대 한의학연구소(소장 이인선)가 14년째 공동 주최하고 있는 제14회 동의 국제학술대회가 대구광역시와 통합의료진흥원의 후원 아래 지난 18일 ‘Cancer, EBM(Evidence Based Medicine)을 지향한 전통한의학의 치료적 접근-한·양방 통합적 접근’을 주제로 열려 한·양방 협진에 의한 근거중심 방법론을 바탕으로한 암치료 방법이 소개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인삼양용탕이 폐암 이식 동물모델에서의 암 성장 억제 및 면역증강 효과’를 연구한 박미연 대구한의대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인삼양용탕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함과 동시에 생체내 면역기능을 증가시킴은 물론 전신쇠약 증상과 관련해 인체내 유해물질의 발생을 감소시켜 기존의 서양의학적 항암요법에서 해결하지 못한 암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 ‘일본에서의 한방약물(Kam po medicine) 중심의 임상시험 지침과 다학제적 암치료법’을 발표한 Yoshimoto maroo 교수(일본 카나자와의대)에 따르면 다학제적 암치료 방법으로서 한방약물 중 십전대보탕 병용요법이 항암요법 후 환자의 생존율을 증가시키고, 육군자탕이 암 발생 및 치료과정에서 식욕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보고됐다.

    이와 함께 ‘신규 한방 항암치료제 NEXIA의 임상시험 결과 및 경험’을 발표한 전성하 교수(경희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옻나무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신규 한방 항암치료제인 NEXIA가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암의 성장을 억제,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제시했다. 또한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이 암환자의 생존율을 증가시키고, 기존 항암요법의 치료과정 중 발생하는 부작용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같은 발표와 관련, 최환영 의무부총장(대구한의대학교 의료원장 겸직)은 “그동안 한방치료로 많은 암환자를 치료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의학적 검증을 거치지 않아 학술적인 인정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한·양방 협진을 통해 EBM으로서의 한의학을 한 단계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대구가톨릭대학과 공동 추진하고 있는 통합의료치유센터의 실질적인 한·양방 협진시스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년 상반기 말기암 환자들을 중점 관리할 수 있는 ‘한방암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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