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의 과목 선정 어떻게 할까

기사입력 2007.01.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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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협 한의학술인증위원회(위원장 손숙영)는 지난 23일 제3회 회의를 갖고, 인정의 제도의 시행을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인증 과목으로 어떤 과목이 선정되어야만 하는가에 대해 전국 시도지부한의사회 등 관련 기관에 의견을 묻기로 했다.

    한의학술인증위원회에서는 인증과목 선정 여부를 전국 시도지부한의사회·대한한의학회·한방병원협회·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등 6개 단체에 내달 9일까지 의견을 조회키로 했다.

    이와관련 손숙영 위원장은 “한의사의 평생교육과 임상기술에 대한 연구 등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인정의 제도가 올바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차원에서 인증과목의 선정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영재 위원도 “인증과목이 빨리 선정되지 않으면 뜬 구름 잡기식의 논의만 지속될 수 있다”며 “인증과목 선정이 이뤄져야만 거기에 따른 세부적 교육 프로그램도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최방섭 위원은 “인증과목의 선정도 고민해야 할 문제이지만 인정의 제도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은 무엇이며, 향후 한의학이 나가야 할 방향과의 합목적성 등 미래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정책적 판단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승규 위원은 “인증과목의 선정, 또는 인정의 제도의 시행이 갖는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한방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박재형 위원은 “인정의 제도는 향후 5, 10년 후 질환의 유병률, 의료기술의 변화 등을 예측해 한의학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져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회의에서는 ‘인증과목(분야)에 관한 시행규정(안)’에 대한 검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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