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약재 기반구축은 ‘공동의 선’

기사입력 2006.12.2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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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한약재 생산유통을 위해 소비자인 자생한방병원과 생산자 단체인 한약생약협회가 손을 맞잡았다.

    지난 18일 자생한방병원은 한국생약협회와 GAP(Good Agri cultural Practice-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한약재 도입에 관한 협약식을 갖고,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우수한 한약재 사용함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국민신뢰 향상과 의료건강 증진에 노력하기로 했다.

    정선, 태백 등 약재생산자 산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병원장은 “오늘 협약은 그동안 불분명한 소비처로 인해 재배를 기피해온 농민들에게 수매를 보장함으로써 안정적 공급을 가져와 한의사들에게는 안전하고 좋은 한약을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신병원장은 “오늘 협약식은 최근 값싼 수입 약재의 범람으로 생산기반이 위축되고 있는 우리 한약재 살리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좋은 한약사용이 한의원, 한방병원 등으로 확대돼 국민들이 한약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로 자리매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엄경섭 회장은 “한약재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민족의학의 진실이 왜곡되는 것이 아타까워 한약생산단체로서 반성과 함께 국산약약재 살리기 운동을 벌이게 되었다”면서, “현재 소비자 단체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이번 협약 체결 이후 황기, 당귀 등 재배기술과 약효를 인증 받은 5종의 한약재를 우선 도입한 후 오미자, 산수유 등 기타 24종의 약재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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