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서 한의학 역할 제시

기사입력 2006.11.24 09:0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52006112432652-1.jpg

    대한한방부인과학회(회장 강명자)는 지난 19일 한의협 회관 5층 대강당에서 ‘노화와 여성의학’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발달된 의학으로 인한 수명 연장과 고령인구의 증가에 따라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어떻게 만족시킬 것인가와 특히 남성보다 수명이 긴 여성들의 건강한 삶에 대해 이해하고 파악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강명자 회장은 “우리 사회의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하는 노령자들의 욕구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의 욕구는 단순한 질병치료에 만족하기보다는 건강한 삶을 위한 관리요법까지 그 범위가 광대하고, 특히 남성보다 수명이 긴 여성들을 위한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노화와 여성의학을 주제로 고령사회에서의 한의학의 역할과 노년기 여성질환에 대한 임상적 접근 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했다.

    고령화사회와 한의학의 역할을 주제로 첫 발표를 맡은 한국노인병연구소 이철완 소장(한의학박사)은 “한의학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의 법칙과 함께 한다는 것”이라며 “동양철학과 충효사상이 함유된 한의학은 이런 노년층들의 육체적 질병은 물론 정신적 건강까지 보충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경희의료원 한방부인과 조정훈 교수는 ‘여성호르몬과 피부노화’를, 우석대 한방부인과교실 김태희 교수는 ‘노년기의 부인과 질환’을, 세명대 이동녕 교수는 골다공증을 중심으로 ‘노년기 여성의 건강관리’를, 동국대 한의대 부인과학교실 김동일 교수는 ‘노화와 노년기 여성의 임상적 접근’을 주제로 노년기 여성의 질병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방법을 제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