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심락, 심혈관질환에 효과”

기사입력 2005.10.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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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순환기질환 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에 대한 한의계의 적극적인 대처방안 마련이 커다란 화두로 등장하는 가운데 지난 15일 중국 북경 유이호텔에서 개최된 ‘제1회 국제 락병학회 학술대회’에서는 락병 이론에 기초한 다양한 질환 치료방법 등이 발표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경희 한의대 고창남 교수가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 대한 통심락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이란 주제로 발표해 우수 논문상을 수상키도 했다.

    고창남 교수는 발표에서 “통심락은 △항동맥경화 작용 △항고지혈증 작용 △관상동맥중재술 후 재협착 억제 △혈관연축 개선작용 △뇌경색 후 모세혈관 생성 촉진 △뇌경색 회복촉진 작용 등에 효과가 있다”며 “이번 임상시험은 통심락이 심혈관질환의 치료 및 예방 효과를 임상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8주간의 과정 중 4주간의 임상시험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중간평가 결과 통심락은 임상적으로 Total lipid, LDL-cholesterol의 유의성 있는 감소로 항고지혈증의 효과가 있다는 사실과 함께 Framingham risk score, SBP, Total cholesterol, Triglyc eride, Phospholipid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 후 김영석·배형섭·고창남·박성욱·이준우(이상 경희대)·이원철(동국대)·문병순(원광대)·김영균(동의대)·전찬용(경원대) 교수 등 한국 대표단은 오이령 박사 등 화북이령제약 관계자들과 좌담회를 갖고 통심락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락병 이론’은 중국 오이령 박사(화북이령제약 대표)가 ‘황제내경’을 기초로 변증치료를 중심으로 체계화시킨 것으로, 올해 ‘국가 937 계획’과 결합돼 진단표준체계를 확립하고 있으며, 중의과대학 커리큘럼으로도 채택될 예정이다.

    또한 락병 이론을 토대로 만들어진 ‘통심락’은 지난 2003년 동물생약 한방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제품시판 허가를 취득해 일양약품에서 시판하고 있으며, 지난 8월부터 국내 임상시험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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